Sling
슬링 ...
거의 30년 동안 비행기와 관련된 일로 살아온 나에게도
아주 생소한 듣/보/잡 이름이다.
품종 : 비행기
조종사 카테고리 : Airplane
조종사 클래스 : Single Engine Land
비행기 카테고리 : Special Light Sport Aircraft - FAA Part 23
비행기 클래스 : Airplane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Airplane Factory 사에서 제작한
라이트 스포츠급 경비행기로 비행기의 형태는 저익기이다.
엔진은 봄바디어-로텍스 사의 1352 cc짜리 4기통 912 ULS 를 장착하고 있으며
최대 마력은 98.5 hp 이다.
98.5 hp (73.5 kW) @ 5800 RPM (max 5 mins.)
92.5 hp (69 kW) @ 5500 RPM (max continuous)
내가 주로 타던 Cessna 172S 와 외관 상의 제원을 비교해 봤다.
특이한 것은 기가 막힌 연비였다.
대략 시간 당 4 갤런 정도의 연료가 필요한데
비행 상태에 따라 10 시간 이상 순항할 수 있는 비행성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다.
엔진 스피드 5000 RPM으로 비행할 경우에 9시간 22분 동안 881 NM을 비행할 수 있다.
이건 세스나 급의 경비행기로는 생각하기 어려운 비행 성능이 아닐 수 없다.
계기판은 MGL 디지털 계기로 글래스 칵핏이고,
Standby Instrument 로 속도계와 고도계가 있다.
한국에 귀국하면 주변의 비행 동호인들과 힘을 모아
4인승 Sling 한 대를 들여오고 싶다는 강렬한 희망이 용솟음 친다.
그리고 백문이 불여일견 .. 내가 직접 Check-Out 을 위한 시승을 해본 사진도 같이 소개한다.
Sling SLA |
Cessna 172S |
* 크기 - 전장 : 21.9 피트 (6.675 m) - 전고 : 8.2 피트 (2.5 m) - 전폭 : 30.07 피트 (9.165 m) / 날개 길이 * 탑승인원 : 2명 * 무게 - 최대 이륙 중량 : 1320 파운드 (600 kg) - 최대 착륙 중량 : 1320 파운드 (600 kg) - 기본 표준 중량 : 794 파운드 (360 kg) - 수하물 탑재 중량 : 77 파운드 (35 kg) * 연료 - 최대 연료 탑재량 : 39.6 갤런 (150 리터) - 사용 가능 연료량 : 38.6 갤런 (146 리터) * 오일 탑재량 2.6 QUARTS (2.5 리터) * 이륙 성능 - 지상 활주 : 394 피트 (120 m) - 이륙 거리 : 755 피트 (230 m) * 착륙 성능 - 지상 활주 : 230 피트 (70 m) - 착륙 거리 : 656 피트 (200 m) * 최대 순항 속도 : 120 노트 |
* 크기 - 전장 : 27 피트 2 인치 (8.28 m) - 전고 : 8 피트 11 인치 (2.72 m) - 전폭 : 36 피트 1 인치 (11 m) / 날개 길이 * 탑승인원 : 4명 * 무게 - 최대 이륙 중량 : 2550 파운드 (1157 kg) - 최대 착륙 중량 : 2550 파운드 (1157 kg) - 기본 표준 중량 : 1641 파운드 (744 kg) - 수하물 탑재 중량 : 120 파운드 (54 kg) * 연료 - 최대 연료 탑재량 : 56 갤런 (212 리터) - 사용 가능 연료량 : 53 갤런 (201 리터) * 오일 탑재량 8 QUARTS * 이륙 성능 - 지상 활주 : 960 피트 (293 m) - 이륙 거리 : 1630 피트 (497 m) * 착륙 성능 - 지상 활주 : 575 피트 (175 m) - 착륙 거리 : 1335 피트 (407 m) * 최대 순항 속도 : 124 노트 |
토렌스 공항 (Torrance Municipal Airport / KTOA) 8번 격납고에 위치한 Sling의 보금자리에서 ..
격납고 문을 열고 비행기를 tow-out 한다.
토렌스 공항에서 이륙하여 팔로스 버디스 상공에서 기동 연습
아름다운 팔로스 버디스 언덕에 구름이 가득하다...
아이폰으로 파노라마 사진을 찍어 봤는데 중앙부가 좀 운다. 아마 비행기가 좀 흔들린 모양이다.
저익기인 관계로 날개 아랫 부분이 가린다는 면이 있지만 캐너피 위로 하늘은 너무 잘 보인다.
Sling 에는 2 면의 MGL 디지털 비행계기판이 달려 있고, 속도계와 고도계가 보조 계기로 장착되어 있다.
팔로스 버디스 언덕 끄트머리에서 저 멀리 롱비치 항구가 보인다.
조종사 좌석 바로 옆 아래에 날개가 달려 있어 바로 밑은 잘 안보인다. ㅎㅎ
듬성듬성 몰려 있는 구름 옆으로 위로 비행하는 기분은 말로 정확하게 표현하기 힘들다. 좋다는 말이다. ㅎㅎ
아래로 산 피드로 지역과 멀리 롱비치 항구가 보인다.
선회 중 한 컷 .. 잠시 사진 한 장 찍겠다고 요청해서 나이든 Check-out 교관님이 스틱을 잡았다 ..
선회 중 .. 왼편에 보이는 하얀 부분이 날개다 .. Steep Turn 중 ..
Slow Flight 중 .. 계기판의 속도가 53~54 노트로 저속 비행 중
고도 2500 피트에서 53-54 노트로 Slow Flight 하면서 비행기의 저속 성능을 테스트 해 본다.
저속 성능을 충분히 테스트하고 손에 익히면 착륙에 크게 도움이 된다.
셀카 한 장. 세스나에서 사진을 찍으면 자동차인지 비행기인지 때로는 구분이 안갔는데 ..
Sling 의 캐너피 너머로 하늘이 환하게 보인다. 헬멧 만 쓰면 전투기라고 해도 믿을 상황이 연출된다. ㅎㅎ
45년간 비행기를 타신 교관님이 새로운 비행기에 대한 적응을 도와주고 계신다.
내 영어 이름 Ted, 저분 이름 Terry ..
선회 상승, 선회 하강 ...
1 시간 여의 테스트 비행 후 토렌스 공항에 다시 착륙해서 격납고로 지상 이동 중 ...
격납고 앞에서 ... 작지만 알찬 비행기였고 ...
형식증명 등 미국 항공국을 통한 몇 가지 서류 작업을 거치면 제 3국 수출입이 가능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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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지 않은 미래에 비행기를 함께 도입해서 ***
*** 하늘을 날으는 기쁨을 같이 느껴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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