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리뷰

슈퍼차이나.. 우리가 생각해 봐야할 것들..

navhawk 2015. 9. 1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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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차이나

저자
제작팀 지음
출판사
가나출판사 | 2015-04-30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시청률 1위의 화제의 다큐멘터리 [슈퍼차이나]를 책으로 만나다!...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중국..

우리 한반도의 역사를 논할 때

아마 어느 한 순간도 중국의 영향을 받지 않았던 때가 없었다.

라는 것이 나만 느끼는 중압감 만은 아니리라 생각된다.


아마도 태고적부터

그리고 우리가 접한 역사 교과서의 첫 장에서부터 중국은

한반도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고 간섭하고 집적거리며 살아온 것으로 보인다.


역사적으로 중국을 잘 이용한 정치세력이 한반도의 패권을 잡았거나

한반도의 패권을 잡은 정치세력이 중국과의 관계에 공을 들이거나..

덩치가 워낙에 차이가 나니, 때로는 형님 국가로 때로는 부모 국가로

이 땅에 새로운 임금이 등극하면 중국의 황제에게 허락을 받기 위해

조공과 함께 사절단이 가야 했던 나라 .. 중국 ..


백제를 취하기 위해 고구려를 바친 신라나 (결과적으로...)

왜구를 막기 위해 군사를 요청했던 조선이나

남한을 치기 위해 군사를 빌려왔던 북한이나

힘 있는 형님 나라에 의존했던 모습은 다 한가지였으며

매번 중국은 자신의 이익 없이 우리를 도와준 적은 없었다는 것!

만약에 대한민국이 지금과 같은 확고한 발전을 이루지 못했다면

제 2의 병자호란이 일어나지 않았으리라 어떻게 장담할 수 있으며

지금의 우리가 우리 말을 사용할 수 있었을 것이라 어떻게 장담하겠는가!


자본주의 시대에 와서

미국의 패권주의에 기대 오늘의 자유를 얻었고

지금은 중국의 전승절에 대통령이 참관하는 모습을 TV로 지켜보는 시대가 되었다.


한국 사람에게는

왠지 지저분하고 음흉해 보이는게 중국 사람이지만

같은 비행기를 탈 때면 왠지 머리 안감은지 며칠은 돼 보이는게 중국 사람이지만

세계 경제의 한쪽 끝에서 선전하는 한국에 비해 모자라 보이는 그들의 나라 중국이지만

이제는 세계 1등을 향해 질주하는 그들의 거대하고 끝없는 야망의 힘에

우리가 헤쳐나갈 땅과 하늘과 바다는 어디인지

그리고 어떻게 지켜야 할 것인지

염려가 생기지 않을 수가 없다.


23성, 5자치구, 4직할시, 2특별행정구의 행정구역에 13억 5천만 명의 인구가 사는 나라.

2015년 현재, 인구 2,000만 명이 넘는 도시가 3곳 1,000만 명이 넘는 도시가 13곳인 나라.

(충칭 2,900만 명, 상하이 2,300만 명, 베이징 2,000만 명)

국경절 연휴 동안 먹고 마시는데 쓴 돈이 175조원에 달하는 나라.

(2014, 한국 한해 예산 357.7조)

종합적인 산업 포트폴리오를 갖춘 나라.

GDP 10조 3,555억 5,000만 달러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인 나라.

(1인당 국민소득은 7,572달러로 80위)

외화를 가장 많이 보유한 나라.

미국 국채를 가장 많이 보유한 나라.

세계의 알짜배기 땅을 가장 많이 사들이는 나라.


한반도 땅에 사는 우리가 아무리 싫다고 외쳐도

같이 살아갈 수 밖에 없는 거대하고 강력한 이웃 나라.

언젠가 중원을 차지하겠노라 외치던 먼 조상의 꿈을

아련하게나마 되새김질 할라 치면

더더욱 그들을 제대로 알고 공생의 길을 가야 하겠다.

 

그들이 외치는 신 실크로드 프로젝트가

중국이 중심일지 몰라도

그 시작은 한반도에 있도록은 만들어야 할 것이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그들에게 동화되어 버리지 않으려면

정신 똑바로 차리고 제대로 친구로 살아야 할 것이다.

제대로 된 친구 대접을 해주고, 제대로 된 친구 대접을 받고.

그렇게 살아야 할 것이다.

 

 

 

 

KBS 슈퍼차이나 제작팀 지음 / 가나출판사 / 2015.04.30 출간

 

세계가 주목하는 차이나 파워의 실체를 파헤치다!

『슈퍼차이나』는 KBS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슈퍼 차이나》를 단행본으로 엮은 책으로, 슈퍼파워로 떠오른 중국의 부상을 인구, 기업, 경제, 군사, 땅, 문화, 공산당이라는 다양한 프레임을 통해 속속들이 보여준다. 이 책은 전 세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중국의 현재 모습과 그 속에 숨은 야심과 전략을 적나라하게 보여줌으로써 그동안 피상적으로 바라보던 중국을 제대로 이해하게 만든다.

 

‘중국이 한국에 새로운 위기일까, 기회일까’라는 문제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제작팀은 중국을 비롯하여 미국과 그리스, 아르헨티나, 케냐, 베트남 등 5대륙 20여 개국을 방문하여 차이나 파워가 어떤 방식으로 전 세계에 확산되고 있는지를 사실적으로 담아냈다. 그리고 주변국들과 영유권 분쟁도 마다하지 않는 외교 전략, 문화 확산과 미디어 지배를 통해 정신적인 영역에까지 영향력을 확산시키고 있는 소프트파워 전략도 보여준다.

 

 

저자소개

저자 : KBS 슈퍼차이나 제작팀

저자 KBS 《슈퍼차이나》 제작팀은 2020년 미국을 넘어서 세계 1위 경제대국이 될 것으로 보이는 중국. 새로운 슈퍼파워 중국을 가능케 할 요소들은 무엇이며 중국이 한국에 새로운 위기일지 기회일지를 알아보고자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였다. 중국이 가진 가능성의 원천을 인구, 경제, 대륙, 문화, 군사, 공산당이라는 6가지 프레임을 통해 분석하였다. 세계가 알고 싶어 하는 중국, 중국인들도 몰랐던 중국의 실체와 미래 모습을 균형 잡힌 시각에서 보여주기 위해 5대륙, 20여 개국 현지를 누비며 세계 속 중국을 낱낱이 파헤쳤다. 《슈퍼차이나》를 제작한 한창록 CP와 박진범 PD, 김영철PD, 황응구 PD는 2014년 1월 방송된 《부국의 조건》 3부작을 제작함으로써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의 함정에 빠진 한국경제 재도약의 필요성과 그 조건을 점검한 바 있다. 《슈퍼차이나》는 방송 직후부터 SNS, 온·오프라인에서 화제가 되었으며, 다큐멘터리로는 드물게 최고 10%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동시간대 드라마 시청률을 넘어서기도 했다. 《슈퍼차이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 여의도클럽 다큐멘터리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목차

프롤로그 중국의 힘은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PART 1 세계 최고의 소비력, 13억 인구의 힘

거대한 소비 대국의 탄생

가장 큰 내수시장을 가진 나라 | 미국을 넘어선 소비력 | 세계의 공장을 넘어 세계의 시장으로 변신

13억의 노동력이 만들어낸 경이로운 경제성장

인구는 자원이다 | ‘메이드 인 차이나’의 신화 | 거대한 수출 시장이 된 ‘이우’

세상을 삼키는 13억의 입

중국 식습관의 변화가 세계 곡물 가격을 올린다 | 아르헨티나 농장에서 소 대신 콩을 키우는 이유 |

사라지는 윈난 성 차밭

중국인 관광객이 국내 상권을 바꾼다

삼다도인 제주도에 많은 것은 돌, 바람, 중국인? | 중국인의 발길이 다른 곳으로 향하는 날 받을 타격

 

PART 2 짝퉁을 넘어 세계 1위로, 중국 기업의 힘

알리바바, 세계를 놀라게 한 전자상거래 업체

하루 매출 10조, 거대 공룡의 탄생 | 사람들의 불안을 기회로 바꾼 ‘알리페이’

샤오미, 짝퉁 기업에서 거대 기업으로

모든 사람이 살 수 있는 제품을 만든다 | 젊은 층을 공략하는 마케팅 | 샤오미를 모방하는 짝퉁의 반격

하이얼, 백색가전 세계 1위

폐업 직전의 냉장고회사를 살린 품질경영 | ‘고객은 항상 옳다’는 철학 | 소형가전으로 틈새를 공략하다

왕빈 그룹, 플라스틱 액자 공장의 진화

한국이 독주하던 액자 시장에 도전하다 | 미술학도가 그린 명화 액자로 진화 |

소장용 공예품 시장으로의 진출

유쿠 투도우, 중국의 유튜브

수십억 뷰가 만들어내는 광고 수익 | 동영상 사이트를 넘어 콘텐츠 제작사로

한국 기업에 위기인가 기회인가

제조업을 넘어 첨단산업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중국 기업들 | OEM을 넘어 자체 브랜드로 승부한다 |

중국의 실리콘밸리, 중관춘에서 꿈을 꾸는 미래의 도전자들 | 차별화만이 살길이다

 

PART 3 지구촌을 집어삼킨다, 차이나 머니 파워

차이나 머니는 왜 세계로 향하는가

자본주의의 최대 수혜자는 중국 | 높은 수익을 좇아 세계로 향하는 차이나 머니

미국 경제를 뒷받침하고 있는 차이나 머니의 힘

미국 금융 시장 붕괴 여부는 중국에 달려 있다 | 차이나 머니는 왜 미국을 돕고 있나

세계 자원이 있는 곳에는 차이나 머니가 있다

그들이 잠비아의 폐광에 눈독을 들인 이유 | 페루 광산의 무차별적 매입 |

이것이 바로 자원 외교다 | 중국 자본의 씁쓸한 뒷모습

유럽의 물류를 장악한 차이나 머니

아테네 항을 이용하면 중국으로 돈이 흘러간다 | 그리스는 왜 국유기업을 중국에 팔고 있나

돈으로 사들이는 브랜드 가치

와인 생산자로 변신한 중국 기업들 | 명품 소비국이 아닌 명품 생산국을 꿈꾼다

제주도를 잠식하고 있는 차이나 머니

중국은 왜 제주도에 눈독을 들이는가 | 제주도는 힐링이 필요하다 | 차이나 머니를 바라보는 우려의 시선

 

PART 4 막강한 군사력으로 패권을 노린다, 팍스 시니카

경제력을 바탕으로 군사 강국을 꿈꾸다

도광양회의 전략으로 때를 기다리다 | 동아시아 패권을 놓고 벌이는 미국과 중국의 대립 |

중국에 이익이 되는 일에 양보란 없다

남중국해를 둘러싼 중국의 야욕

베트남과 중국이 벌이는 영유권 분쟁 | 미국을 위협하는 무기의 개발 |

미국의 힘으로 중국에 대응하는 필리핀 | 베일을 벗은 융싱다오 플랜

인도양의 패권 구도는 달라질 것인가

스리랑카에 내민 원조의 손길 | 경제적 원조 뒤에 감춘 군사적 야심 | 아프리카로 확대되는 중국 파워

패권 국가를 향한 중국의 야망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인 니카라과 운하의 건설 | 운하를 장악해야 세계 패권 국가가 된다

 

PART 5 땅이 지닌 잠재력, 대륙의 힘

거대한 대륙이 지닌 잠재력과 파워

다양한 지형과 지질을 가진 나라 | 관광 대국으로의 성장

중국의 미래 산업을 책임질 막대한 자원

전기 자동차의 핵심 광물, 희토류 | 타미플루의 원료인 팔각향 | 중국 자원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물류 혁명으로 변화하는 대륙

종합적인 산업포트폴리오를 갖춘 나라 | 하나로 이어지는 대륙 | 연안을 중심으로 한 제조업의 성장 |

서부로 확장되는 경제성장 효과

교통 혁명으로 넓어지는 중국의 경제권

고속도로를 따라 확산되는 농촌의 도시화 | 국경 무역의 중심이 된 카스 |

중국과 러시아를 연결하는 푸위안 | 개발 열풍이 만든 귀신 도시

신실크로드의 구축

일대일로 프로젝트 | 세계로 뻗어 나가는 중국의 고속철도 산업

 

PART 6 문화 강국을 향한 전략, 소프트파워

세계로 파고드는 중국 문화의 확산 전략

공자 학원으로 중국인의 사고방식을 전파하다 | 공자 학원을 경계하는 사람들 |

일상에 스며드는 중국 문화

미디어 제국을 꿈꾸는 중국의 야심

국영방송 CCTV가 6개 언어로 방송을 내보내는 이유 | 막강한 자본이 만들어내는 중국 미디어의 세계화 |

현지화 전략으로 아프리카를 사로잡다 | 미디어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

재평가받고 있는 중국의 예술과 대중문화

중국 골동품 수집에 열광하는 유럽 | 변화하는 세계 미술 시장의 구도 |

자본이 만들어내는 중국 영화의 경쟁력 | 미국 영화 배급망을 장악한 완다 그룹의 도전

소프트파워로 문화 대국을 꿈꾸다

시진핑이 말하는 중국의 꿈 | 문화 강국을 향한 중국의 노력 | 소수민족 문화의 재발견

 

PART 7 중국식의 강력한 지도력, 공산당 리더십

중국 공산당의 강력한 리더십의 비밀

고도로 중앙집중화된 권력 시스템 | 붉은 전화기로 연결된 300명의 권력자 | 공산당 지도부에 바보는 없다

공산당의 진화는 계속된다

하나의 국가, 강력한 집권국가에 대한 열망 | 대중을 끌어안은 삼개대표론 |

고향으로 돌아오는 청년 당원들 | 보이지 않아도 당은 어디에나 존재한다

중국 경제를 발전으로 이끈 공산당 리더십

덩샤오핑이 기획한 공산당의 개혁개방 노선 | 기업을 통한 사회주의의 실현

중국 공산당이 풀어야 할 과제

공산 정권을 반대하는 홍콩 | 지나친 권력 집중이 가져온 부패 | 불안을 드러낸 공산당 리더십 |

경제성장의 이면에서 고통받는 사람들 | 인민의 지지는 계속될 것인가

 

에필로그 《슈퍼차이나》를 출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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