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돌아보기/그랜드캐년 여행기

제1부 : 조종실 투어

navhawk 2005. 8. 7.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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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 Canyon 여행기
제 1 부 : 인천국제공항에서 LA를 거쳐 피닉스공항까지

2002년 9월말 미국 Arizona주 Phoenix시로 출장을 가기 위해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로스엔젤레스로 가는 XXX편 항공기 안에서 ...
나는 관숙비행을 겸한 여정으로 출장을 가게 되어 있어서 일정한 시간을 조종실에서 근무를 하였다.
(참고로 나의 직업은 운항관리사 이다)

거의 모든 해외여행은 비행기를 만나면서 시작이 된다.
(스타 크루즈 같은 배 여행은 ? 어디나 예외가 있는데 ...)
어쨌거나, 모든 사람이 궁금해 하는 비행기의 조종석을 소개하면서 여행기를 시작하고자 한다.


01. 아래의 그림은 Boeing747-400 항공기의 조종석 Panel이다.
     조종사가 운항 중에 필요한 모든 정보들이 한 곳에 집약되어 있는 최첨단 운송수단의 핵심부분이다.



02. 아래의 그림은B747-400 항공기의 OverHead Panel 이다.
     조종사들은 머리 위에도 갖가지 스위치와 퓨즈들을 이고 있다.



03. 아래의 사진은 전면 panel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 EICAS와 기장/부조종사의 FMC 그리고 그 아래로
     Thrust Lever 뭉치, 그 좌측으로 Speed Brake (Spoiler) 레버와 우측의 Flap 레버가 보인다.
     그냥 이렇게만 보면 뭘 만져서 비행기가 가고 뭘 만져야 멈추는지 알 수 있겠나?



04. 위의 사진에서 Thrust Lever 아래 쪽으로 계속해서 이어져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상단에 4개의 engine의 ignition switch가 보이고 그 아래로 Radio Stack이 보인다.



05. 아래의 사진은 B747-400 항공기의 Upper Deck (2층)에 있는 Business Class의 21J 좌석 우측의
     창문을 통해 태평양의 바다를 굽이 본 전경이다.
     B747-400 항공기의 엔진은 언제 보아도 인상적이고 믿음을 준다.



06. 이제 미국의 서부해안으로 접근을 하고 있다. 고도를 낮춤에 따라 발 아래 저만치 깔려있던 구름이
     다가오는 것이 보인다. 아래의 사진은 기장석의 좌측으로 난 창문으로 바라 본 구름들이다.



07. LA국제공항에 접근하는 모습. 구름 속이라 앞 유리창 밖으로는 아무것도 안보임.



08. LA 톰브래들리 국제공항에서
     LA에서 하루 밤을 보낸 다음 Phoenix로 가기 위해 공항에 다시 나왔다.



09. LA에서 Phoenix로 이동하는 항공편은 HP683편 ... America West Airlines였다.
     긴 이륙대기 시간을 보내고 활주로로 접어드는 순간 눈앞에 펼쳐진 풍경을 사진에 담아봤다.
     여러 항공 잡지에서 많이 다루어진 앵글과 비슷하다는 생각에 ... ^^



10. 여기는 피닉스 공항 ...
     내가 타고 온 항공기와 동종의 항공기가 Phoenix Sky Harbour 국제공항의 바로 옆 게이트에
     주기되어 있었다. Airbus319였다



이제 추억 속에만 간직하던 여행 파일들을 내놓기 시작했다.
제목은 추억의 여행기 - "그랜드캐년 여행기" .. 그 "1 부"라고 거창하게 붙여놨지만
언제까지 얼마나 충실하게 여행기로써 소개를 하게 될지 모르겠다.
시간이 나는대로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기억을 모아모아 "그랜드캐년 여행기(6회 분량 예상)"를
정리하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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