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리뷰2015.09.11 16:41



슈퍼차이나

저자
제작팀 지음
출판사
가나출판사 | 2015-04-30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시청률 1위의 화제의 다큐멘터리 [슈퍼차이나]를 책으로 만나다!...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중국..

우리 한반도의 역사를 논할 때

아마 어느 한 순간도 중국의 영향을 받지 않았던 때가 없었다.

라는 것이 나만 느끼는 중압감 만은 아니리라 생각된다.


아마도 태고적부터

그리고 우리가 접한 역사 교과서의 첫 장에서부터 중국은

한반도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고 간섭하고 집적거리며 살아온 것으로 보인다.


역사적으로 중국을 잘 이용한 정치세력이 한반도의 패권을 잡았거나

한반도의 패권을 잡은 정치세력이 중국과의 관계에 공을 들이거나..

덩치가 워낙에 차이가 나니, 때로는 형님 국가로 때로는 부모 국가로

이 땅에 새로운 임금이 등극하면 중국의 황제에게 허락을 받기 위해

조공과 함께 사절단이 가야 했던 나라 .. 중국 ..


백제를 취하기 위해 고구려를 바친 신라나 (결과적으로...)

왜구를 막기 위해 군사를 요청했던 조선이나

남한을 치기 위해 군사를 빌려왔던 북한이나

힘 있는 형님 나라에 의존했던 모습은 다 한가지였으며

매번 중국은 자신의 이익 없이 우리를 도와준 적은 없었다는 것!

만약에 대한민국이 지금과 같은 확고한 발전을 이루지 못했다면

제 2의 병자호란이 일어나지 않았으리라 어떻게 장담할 수 있으며

지금의 우리가 우리 말을 사용할 수 있었을 것이라 어떻게 장담하겠는가!


자본주의 시대에 와서

미국의 패권주의에 기대 오늘의 자유를 얻었고

지금은 중국의 전승절에 대통령이 참관하는 모습을 TV로 지켜보는 시대가 되었다.


한국 사람에게는

왠지 지저분하고 음흉해 보이는게 중국 사람이지만

같은 비행기를 탈 때면 왠지 머리 안감은지 며칠은 돼 보이는게 중국 사람이지만

세계 경제의 한쪽 끝에서 선전하는 한국에 비해 모자라 보이는 그들의 나라 중국이지만

이제는 세계 1등을 향해 질주하는 그들의 거대하고 끝없는 야망의 힘에

우리가 헤쳐나갈 땅과 하늘과 바다는 어디인지

그리고 어떻게 지켜야 할 것인지

염려가 생기지 않을 수가 없다.


23성, 5자치구, 4직할시, 2특별행정구의 행정구역에 13억 5천만 명의 인구가 사는 나라.

2015년 현재, 인구 2,000만 명이 넘는 도시가 3곳 1,000만 명이 넘는 도시가 13곳인 나라.

(충칭 2,900만 명, 상하이 2,300만 명, 베이징 2,000만 명)

국경절 연휴 동안 먹고 마시는데 쓴 돈이 175조원에 달하는 나라.

(2014, 한국 한해 예산 357.7조)

종합적인 산업 포트폴리오를 갖춘 나라.

GDP 10조 3,555억 5,000만 달러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인 나라.

(1인당 국민소득은 7,572달러로 80위)

외화를 가장 많이 보유한 나라.

미국 국채를 가장 많이 보유한 나라.

세계의 알짜배기 땅을 가장 많이 사들이는 나라.


한반도 땅에 사는 우리가 아무리 싫다고 외쳐도

같이 살아갈 수 밖에 없는 거대하고 강력한 이웃 나라.

언젠가 중원을 차지하겠노라 외치던 먼 조상의 꿈을

아련하게나마 되새김질 할라 치면

더더욱 그들을 제대로 알고 공생의 길을 가야 하겠다.

 

그들이 외치는 신 실크로드 프로젝트가

중국이 중심일지 몰라도

그 시작은 한반도에 있도록은 만들어야 할 것이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그들에게 동화되어 버리지 않으려면

정신 똑바로 차리고 제대로 친구로 살아야 할 것이다.

제대로 된 친구 대접을 해주고, 제대로 된 친구 대접을 받고.

그렇게 살아야 할 것이다.

 

 

 

 

KBS 슈퍼차이나 제작팀 지음 / 가나출판사 / 2015.04.30 출간

 

세계가 주목하는 차이나 파워의 실체를 파헤치다!

『슈퍼차이나』는 KBS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슈퍼 차이나》를 단행본으로 엮은 책으로, 슈퍼파워로 떠오른 중국의 부상을 인구, 기업, 경제, 군사, 땅, 문화, 공산당이라는 다양한 프레임을 통해 속속들이 보여준다. 이 책은 전 세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중국의 현재 모습과 그 속에 숨은 야심과 전략을 적나라하게 보여줌으로써 그동안 피상적으로 바라보던 중국을 제대로 이해하게 만든다.

 

‘중국이 한국에 새로운 위기일까, 기회일까’라는 문제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제작팀은 중국을 비롯하여 미국과 그리스, 아르헨티나, 케냐, 베트남 등 5대륙 20여 개국을 방문하여 차이나 파워가 어떤 방식으로 전 세계에 확산되고 있는지를 사실적으로 담아냈다. 그리고 주변국들과 영유권 분쟁도 마다하지 않는 외교 전략, 문화 확산과 미디어 지배를 통해 정신적인 영역에까지 영향력을 확산시키고 있는 소프트파워 전략도 보여준다.

 

 

저자소개

저자 : KBS 슈퍼차이나 제작팀

저자 KBS 《슈퍼차이나》 제작팀은 2020년 미국을 넘어서 세계 1위 경제대국이 될 것으로 보이는 중국. 새로운 슈퍼파워 중국을 가능케 할 요소들은 무엇이며 중국이 한국에 새로운 위기일지 기회일지를 알아보고자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였다. 중국이 가진 가능성의 원천을 인구, 경제, 대륙, 문화, 군사, 공산당이라는 6가지 프레임을 통해 분석하였다. 세계가 알고 싶어 하는 중국, 중국인들도 몰랐던 중국의 실체와 미래 모습을 균형 잡힌 시각에서 보여주기 위해 5대륙, 20여 개국 현지를 누비며 세계 속 중국을 낱낱이 파헤쳤다. 《슈퍼차이나》를 제작한 한창록 CP와 박진범 PD, 김영철PD, 황응구 PD는 2014년 1월 방송된 《부국의 조건》 3부작을 제작함으로써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의 함정에 빠진 한국경제 재도약의 필요성과 그 조건을 점검한 바 있다. 《슈퍼차이나》는 방송 직후부터 SNS, 온·오프라인에서 화제가 되었으며, 다큐멘터리로는 드물게 최고 10%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동시간대 드라마 시청률을 넘어서기도 했다. 《슈퍼차이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 여의도클럽 다큐멘터리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목차

프롤로그 중국의 힘은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PART 1 세계 최고의 소비력, 13억 인구의 힘

거대한 소비 대국의 탄생

가장 큰 내수시장을 가진 나라 | 미국을 넘어선 소비력 | 세계의 공장을 넘어 세계의 시장으로 변신

13억의 노동력이 만들어낸 경이로운 경제성장

인구는 자원이다 | ‘메이드 인 차이나’의 신화 | 거대한 수출 시장이 된 ‘이우’

세상을 삼키는 13억의 입

중국 식습관의 변화가 세계 곡물 가격을 올린다 | 아르헨티나 농장에서 소 대신 콩을 키우는 이유 |

사라지는 윈난 성 차밭

중국인 관광객이 국내 상권을 바꾼다

삼다도인 제주도에 많은 것은 돌, 바람, 중국인? | 중국인의 발길이 다른 곳으로 향하는 날 받을 타격

 

PART 2 짝퉁을 넘어 세계 1위로, 중국 기업의 힘

알리바바, 세계를 놀라게 한 전자상거래 업체

하루 매출 10조, 거대 공룡의 탄생 | 사람들의 불안을 기회로 바꾼 ‘알리페이’

샤오미, 짝퉁 기업에서 거대 기업으로

모든 사람이 살 수 있는 제품을 만든다 | 젊은 층을 공략하는 마케팅 | 샤오미를 모방하는 짝퉁의 반격

하이얼, 백색가전 세계 1위

폐업 직전의 냉장고회사를 살린 품질경영 | ‘고객은 항상 옳다’는 철학 | 소형가전으로 틈새를 공략하다

왕빈 그룹, 플라스틱 액자 공장의 진화

한국이 독주하던 액자 시장에 도전하다 | 미술학도가 그린 명화 액자로 진화 |

소장용 공예품 시장으로의 진출

유쿠 투도우, 중국의 유튜브

수십억 뷰가 만들어내는 광고 수익 | 동영상 사이트를 넘어 콘텐츠 제작사로

한국 기업에 위기인가 기회인가

제조업을 넘어 첨단산업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중국 기업들 | OEM을 넘어 자체 브랜드로 승부한다 |

중국의 실리콘밸리, 중관춘에서 꿈을 꾸는 미래의 도전자들 | 차별화만이 살길이다

 

PART 3 지구촌을 집어삼킨다, 차이나 머니 파워

차이나 머니는 왜 세계로 향하는가

자본주의의 최대 수혜자는 중국 | 높은 수익을 좇아 세계로 향하는 차이나 머니

미국 경제를 뒷받침하고 있는 차이나 머니의 힘

미국 금융 시장 붕괴 여부는 중국에 달려 있다 | 차이나 머니는 왜 미국을 돕고 있나

세계 자원이 있는 곳에는 차이나 머니가 있다

그들이 잠비아의 폐광에 눈독을 들인 이유 | 페루 광산의 무차별적 매입 |

이것이 바로 자원 외교다 | 중국 자본의 씁쓸한 뒷모습

유럽의 물류를 장악한 차이나 머니

아테네 항을 이용하면 중국으로 돈이 흘러간다 | 그리스는 왜 국유기업을 중국에 팔고 있나

돈으로 사들이는 브랜드 가치

와인 생산자로 변신한 중국 기업들 | 명품 소비국이 아닌 명품 생산국을 꿈꾼다

제주도를 잠식하고 있는 차이나 머니

중국은 왜 제주도에 눈독을 들이는가 | 제주도는 힐링이 필요하다 | 차이나 머니를 바라보는 우려의 시선

 

PART 4 막강한 군사력으로 패권을 노린다, 팍스 시니카

경제력을 바탕으로 군사 강국을 꿈꾸다

도광양회의 전략으로 때를 기다리다 | 동아시아 패권을 놓고 벌이는 미국과 중국의 대립 |

중국에 이익이 되는 일에 양보란 없다

남중국해를 둘러싼 중국의 야욕

베트남과 중국이 벌이는 영유권 분쟁 | 미국을 위협하는 무기의 개발 |

미국의 힘으로 중국에 대응하는 필리핀 | 베일을 벗은 융싱다오 플랜

인도양의 패권 구도는 달라질 것인가

스리랑카에 내민 원조의 손길 | 경제적 원조 뒤에 감춘 군사적 야심 | 아프리카로 확대되는 중국 파워

패권 국가를 향한 중국의 야망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인 니카라과 운하의 건설 | 운하를 장악해야 세계 패권 국가가 된다

 

PART 5 땅이 지닌 잠재력, 대륙의 힘

거대한 대륙이 지닌 잠재력과 파워

다양한 지형과 지질을 가진 나라 | 관광 대국으로의 성장

중국의 미래 산업을 책임질 막대한 자원

전기 자동차의 핵심 광물, 희토류 | 타미플루의 원료인 팔각향 | 중국 자원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물류 혁명으로 변화하는 대륙

종합적인 산업포트폴리오를 갖춘 나라 | 하나로 이어지는 대륙 | 연안을 중심으로 한 제조업의 성장 |

서부로 확장되는 경제성장 효과

교통 혁명으로 넓어지는 중국의 경제권

고속도로를 따라 확산되는 농촌의 도시화 | 국경 무역의 중심이 된 카스 |

중국과 러시아를 연결하는 푸위안 | 개발 열풍이 만든 귀신 도시

신실크로드의 구축

일대일로 프로젝트 | 세계로 뻗어 나가는 중국의 고속철도 산업

 

PART 6 문화 강국을 향한 전략, 소프트파워

세계로 파고드는 중국 문화의 확산 전략

공자 학원으로 중국인의 사고방식을 전파하다 | 공자 학원을 경계하는 사람들 |

일상에 스며드는 중국 문화

미디어 제국을 꿈꾸는 중국의 야심

국영방송 CCTV가 6개 언어로 방송을 내보내는 이유 | 막강한 자본이 만들어내는 중국 미디어의 세계화 |

현지화 전략으로 아프리카를 사로잡다 | 미디어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

재평가받고 있는 중국의 예술과 대중문화

중국 골동품 수집에 열광하는 유럽 | 변화하는 세계 미술 시장의 구도 |

자본이 만들어내는 중국 영화의 경쟁력 | 미국 영화 배급망을 장악한 완다 그룹의 도전

소프트파워로 문화 대국을 꿈꾸다

시진핑이 말하는 중국의 꿈 | 문화 강국을 향한 중국의 노력 | 소수민족 문화의 재발견

 

PART 7 중국식의 강력한 지도력, 공산당 리더십

중국 공산당의 강력한 리더십의 비밀

고도로 중앙집중화된 권력 시스템 | 붉은 전화기로 연결된 300명의 권력자 | 공산당 지도부에 바보는 없다

공산당의 진화는 계속된다

하나의 국가, 강력한 집권국가에 대한 열망 | 대중을 끌어안은 삼개대표론 |

고향으로 돌아오는 청년 당원들 | 보이지 않아도 당은 어디에나 존재한다

중국 경제를 발전으로 이끈 공산당 리더십

덩샤오핑이 기획한 공산당의 개혁개방 노선 | 기업을 통한 사회주의의 실현

중국 공산당이 풀어야 할 과제

공산 정권을 반대하는 홍콩 | 지나친 권력 집중이 가져온 부패 | 불안을 드러낸 공산당 리더십 |

경제성장의 이면에서 고통받는 사람들 | 인민의 지지는 계속될 것인가

 

에필로그 《슈퍼차이나》를 출간하며

Posted by 내브호크 navhaw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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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좋은소식 잘 읽었습니다.~^^

    2016.06.19 00: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문화 리뷰2015.08.06 09:45

오늘은 책 반납하는 날.
지난 한 달간 곁에 두고 읽던 책들의 대출기간이 내일로 끝난다.

상하이 여행을 앞두고 급한 지리적 문화적 지식을 얻고자 했던
여행 관련 서적을 빼고는, 내가 책으로 만나는 세상이 참 ...
편협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무리 세상이 급하게 변하고 또 달라진다지만
내가 주로 접하는 책의 세상은 거의
감동과 감성, 그리고 문학적 예술적 감흥과는 동떨어진
단편적 지식 습득 위주의 독서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아마도 항상 부족함을 느끼는 나의 조급함이
독서를 하는데도 그대로 드러나지 않았나 싶다.
독후감을 몇 편 작성을 하면서 더더욱 그런 느낌을 받는다.
미래세상은 독서를 통해서 더 빨리 만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진 내가
서고에 손을 뻗어 집어드는 책의 톤이 비슷하기 때문이리라.


급하게 읽은 이 책들이 나에게 또다른 자양분이 되어
세상 어딘가에 도움이 되는 제 3의 응용지식이 되어주면 좋겠다
는 생각을 한다...

오늘 도서관에 반납할 책 10권.
아 ... 제일 아래에 있는 영상편집 관련 서적은 한 페이지도 못읽었네 ㅠㅠ


그리고
책장에서 다시 읽어야겠다고 꺼내 든
책 두어권과 증정용 책 두어권도 책상 아래에 쌓여 있다.



오늘 도서관에 책을 반납하고 다시 빌려올 책들은
어떤 세상을 나에게 펼쳐 보여 줄까?


Posted by 내브호크 navhaw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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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도 사실 독서편식이 좀 있는데, 책으로라도 새로운 것을 계속 배워야만 먹고살 수 있는 세상이다보니 지식 위주의 독서는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마음으로는 소설류도 좀 읽고싶은데 정작 많이 읽게 되는 책은 업무관련 책이랄까요? ㅠㅠ

    2015.08.06 22: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100% 공감합니다 ㅎㅎ 오늘부터 다시 한달간 곁에 둘 책 10권을 빌려오면서 ... 바로 눈 앞의 무엇인가에게 쫓기는 느낌을 받지 않으려 '소서(素書)'도 손에 넣어 왔습니다. 과연, 고전의 향기에 얼마나 심취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이지만 시도해 보려고 합니다. ㅎㅎ

      2015.08.06 23:32 신고 [ ADDR : EDIT/ DEL ]

문화 리뷰2015.07.06 15:02

 


한 우물에서 한눈팔기

저자
박태현, 이용훈, 강신주, 주영하, 밥장, 정지훈, 김진혁, 송길영, 강유정, 김홍탁 지음
출판사
베가북스 | 2014-08-27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강신주, 송길영, 김홍탁, 주영하 등대한민국 최고의 리더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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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과 인문학이 융합하는 신개념 멀티콘서트?

좀 애매한 쟝르의 책이라고 말하면 생뚱맞을까?

손에 잡고 책을 끝내기까지 시간이 그리 많이 걸리지 않았다.

헬쓰자전거에 올라 앉아 다리가 아프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할 만큼 집중을 하기는 했다.

그런데 책에 땀이 떨어질까 자꾸 앞뒤를 들여다 보게 되었고, 시대의 화두가 된

창조~~~적인 어떤 영감을 얻기에는 약간은 현실감이 없지 않았나 생각된다.

물론, 창의적인 사고로 자신의 분야에서 뛰어난 분들의 토크콘서트를 책으로 낸 것이니

얼마나 배울 것이 많은지는 물어보지 않아도 될 법.

어쨌든 창의적인 좋은 생각과 아이디어를 많이 나누자는 대명제는 공감을 한다.

그리고 이미 너무 많이 공유된 아이디어는 더 이상 창의적이지 않으므로

창의성을 다룬 책의 내용은 얼핏 진부해지기 쉽다는 것도 이해한다.

사물을 항상 일정한 방향에서 보지말고 분석하는 힘을 길러

새로운 즐거움을 누려보고 싶다.

 

 

교보문고 웹사이트에서 밝히는 책의 소개는 이렇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사회, 쏟아지는 첨단 기술과 정보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것은 한 우물만 파던 뚝심이 아니라, ‘새로운 가치’를 이끌어내는 창의성과 통찰력이다. 가까운 미래조차도 쉽게 예측하기 힘든 이때에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을 얻고, 남들과 다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 질문에 답하기 위해 철학자 강신주, 다음소프트 송길영, 제일기획 김홍탁, 민속학 교수 주영하 등 이 시대 대표 크리에이티브 13명의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 책은, 기술과 인문의 융합을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의 직접적인 소통과 교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된 ‘창의융합 콘서트’를 기반으로 제작한 단행본이다. 이공학 및 인문, 사회, 문화 등 다종다양한 전문가들의 강연을 통해 깊은 지식과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통찰력을 엿볼 수 있어, 자신의 분야가 아닌 다른 분야에서의 지식과 기술, 재능을 공유할 수 있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스스로가 속한 분야를 넘어 유연한 사고를 키우고 새로운 세계를 향한 통찰력을 얻고자 하는 대학생, 기업가, 공무원, 지식인들에게 이 책이 그 방향을 제시해줄 것이다."

 

 

목차

Chapter 1. 창조의 원천, 호모 컨버전스
통섭이고 융합이고 다 헛소리?!|강신주
신개념 다큐 지식채널e의 탄생|김진혁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창의융합형 인재|윤경로
Talk show + 융합하라, 창의가 주어질지니

Chapter 2. 테크네, 기술과 예술은 원래 하나였다
From Technology to Music|여운승
은평구에 사는 완주군민|밥장
Talk show + 경계를 뛰어넘을 때 생기는 일

Chapter 3. 영화 속 창조의 재발견
예술이 추동하는 기술, 기술이 추동하는 예술|강유정
영화 속 바이오테크놀로지|박태현
Talk show + 기술과 허구가 만나 판타지가 되다

Chapter 4. 구해줘, 로봇!
김치는 산업, 김장은 문화|주영하
로봇, 새 문화를 열다|한재권
Talk show + 기술이 지키는 문화, 기술이 만드는 문화

Chapter 5. 욕망을 읽으면 기술이 보인다
빅 데이터, 세상을 읽다|송길영
인공지능과 로봇이 바꾸는 사회|정지훈
Talk show + 더 나은 삶을 향한 한 걸음

Chapter 6. 한국형 히든 챔피언의 비결
새로운 기술 트렌드에 따른 신사업 전략|김홍탁
무거운 근대성과 20세기 공장의 역사|이용훈
Talk show + 창의가 실현되기까지

 

 

 

 

Posted by 내브호크 navhaw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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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창의력 관련 책은 관심이 늘 가지만 정작 읽어본 건 얼마 되지 않네요 ㅜㅜ

    2015.07.28 00: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읽어도 읽어도 해결되지 않는 것이 창의력 관련 독서에 의한 창의력 개발인 것 같아요 .. ㅎㅎ 그래도 뭔가 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생각에 가장 손쉽게 실행에 옮길 수 있는 독서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

      2015.08.09 15:41 신고 [ ADDR : EDIT/ DEL ]

문화 리뷰2015.06.08 00:24

 


직장 생활 정리 플래너

저자
레지나 리즈 지음
출판사
나무발전소 | 2013-11-30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정리 습관은 성공을 향하는 습관이다의도와 상관없이 빡빡한 마감 ...
가격비교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가?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사실 잘 뒤돌아보지 않는 나의 인생 습성에 의하면

저자의 질문 일부는 나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질문이다.

 

아니, 어울리지 않는 질문이라기 보다는 생각하지 않는 일이기도 하다.

얼마 전 회사를 떠나는 후배와 얘기를 나누다가 마지막으로 내가 해 준 조언은

"DON'T LOOK BACK" 이었다.

 

오늘(2015년 6월7일 일요일) 저녁에 아내와 집 근처의 횟집에서 저녁 겸 소주

한 잔을 나누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던 중에 아내 왈,

"당신은 후회를 안하려고 의도하는지 참 뒤돌아 보고 추억하려 하지 않는다."

라고 한다.

 

그렇다.

나는 앞만 보고 달리고 싶은 질주기관차도 아니면서

그렇게 뒤돌아 보기는 싫은지 모르겠다.

아마도

뒤돌아보기 싫다기 보다는

뒤돌아보고 후회하거나 감상에 젖을 시간은 앞으로도 충분히 많을 것이라 믿기에...

지금은 앞을 보고 뛸 때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어쨌거나 직장생활 정리 플래너는 손에 쥐고 속독 연습하기에 그지없이 좋은 책이다.

무겁지 않게 나와 저자의 생각이 공감되는 부분을 체크하면서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독일에서 3년 미국에서 4년 등등 서양권에서 7년 넘는 세월을 주재원으로 근무를 했지만

그네들과 다른 습성과 생활의 차이로 인해 이 책의 내용이 100% 한국 직장인의 정서를

반영하거나 또는 따라할 귀감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일을 미루지 말자는 것과 주변 정리를 잘하자는 것, 그리고 시간관리를 잘하자는

대 명제는 어떤 형태라 하더라도 각자의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야 하겠다.

 

심리학자들은 인간이 21일 동안 지속적으로 어떤 행동을 반복해서 하면 습관이 된다고 한다.

도움이 될 만한 좋은 습관을 21일 동안 반복하면 어느새 몸에 밴 습관이 된다는 말이다.

효율적인 시간 관리와 정리하는 습관을 잘 길들여 인생을 윤택하게 가꾸자는데 동의한다.

 

1월 새로운 시작_ 바쁜 아침은 이제 그만!
2월 책상_ 홀가분하게 비우기
3월 서류_ 꿈을 키울 공간 만들기
4월 시간_ 잃어버린 시간 되찾기
5월 우선순위_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기
6월 관계_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기
7월 휴식_ 힘을 빼고 쉬는 법 배우기
8월 IT 기기_ 정리체계를 갖추고 관리하기
9월 가족_ 무리한 스케줄 조절하기
10월 출장_ 여유롭게 다녀오기
11월 인사고과_ 나만의 반전 준비하기
12월 연말_ 넉넉한 삶 누리기

 

 


Posted by 내브호크 navhaw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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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리뷰2015.06.06 23:49

 


모바일 트렌드 2015

저자
커넥팅랩 지음
출판사
미래의창 | 2014-11-11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모바일 온리’에서 ‘모바일 중심’으로 모바일 혁명이 이끄는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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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을 반납기일에 임박해서야 폭풍 독서하는 습관은

시험 전날에야 밤샘으로 밀린 공부를 했던 어린 시절의 기억과 똑 같다.

ㅎㅎㅎ

 

이 시대의 화두가 된 창조경제. 그 기반이라고 일컬어 지는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onologies)는 기존의 산업체계 전반의 생리적

물리적 구조를 통째로 흔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급한 변화를

요구하고 있고 그 요구에 순응하지 못하면 도태되는 듯한 모습이다.

 

연작 시리즈물 처럼 매년 발간될 분위기를 보이는 '모바일 트렌드 2015'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없는, 모바일 혁명이 이끄는 옴니채널의 시대를

예견하고 있다. 한국과 중국 등 동아시아의 ICT 동향 및 구미선진 기업의

미래를 위한 다각적 투자와 초석에 대해서 광범위한 자료를 제시하며 다가올

미래의 격전을 예고하고 있다.

 

빅테이터, 모바일, 웨어러블 등이 중심이 된 생활과 소비의 패턴을 쫓아

유기적 대응을 해야 하는 국가와 기업의 자세와 대응 방향을 전망한다.

더 나아가 사물인터넷이 인간의 미래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에 대해서도

현재의 동향과 함께 조심스런 미래의 그림을 그려보려 한다.

 

책의 순서는 아래와 같다.

 

1. 2015 전반적 전망

2. 옴니채널 커머스

3. 모바일 결제

4. 옴니채널 커뮤니케이션

5. 미디어 컨텐츠

6. 사물인터넷

7. 디바이스

8. 통신 네트워크

9. 이동통신 유통

10. 창조경제의 씨앗, 모바일 스타트업

 

그러나 책의 곳곳에서 다루어지는 진리는 모바일도 웨어러블도 빅데이터도

더더욱 미래도 아니다.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에 대한 정확한 분석만이 미래

기술의 동향을 점쳐볼 수 있는 유일한 방법론이자 돌파구이다.

 

여기 책 속의 몇 구절을 소개하면 결국 트랜드는 방법론일 뿐이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 어파치 트랜드는 움직이는 것이고 궁극적인 목표는 성공적

비즈니스이며 그 중심에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옴니채널 등의 각종 신기술로

돈을 버느냐... 감성적 결론은 정해져 있고 그 결론에 도달하는 방법론적

트랜드를 얼마나 잘 쫓아가느냐? 그것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놓지지

말아야 하는 트랜드이다.

 

"기업은 고객이 최소의 시간과 노력만으로도 " 샀다"라고 만족해하며

행복감을 느낄 있도록 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아야 한다.

이것이 이베이가 주창한 '제로에포트커머스(Zero Effort Commerce)"이며,

미래 커머스의 경쟁력은 이를 어떻게 제대로 구현하느냐에 달려 있다."

 

"사후관리는 고객 충성심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러한 충성 고객들은

주위 사람들과 서비스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공유한다는 측면에서

중요하다."

 

"소비자의, 소비자에 의한, 소비자를 위한 사물인터넷!

고객은 기업이 존재하는 이유이며, 고객이 등을 돌린 기업은 결국 살아남지

못한다는 것은 비즈니스 세계의 진리다. 하지만 고객을 위한 기업의 노력이

언제나 고객 가치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스탠퍼드 경영대학원 로버트 서튼

교수는 "가치는 고객이 정한다. 고객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기업이 얼마나

열심히 노력했는지는 전혀 관심이 없다. 세계 최초, 천재적인 발명에도 관심이

없다. 고객 자신이 원하는 것인지가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사물인터넷 또한 마찬가지이다. 사물인터넷의 대중화는 결국 고객의 선택을

받느냐 못 받느냐에 달려 있다."

 

결국 우리가 준비해야 하는 미래는 모바일이 대세라는 것은 아무도 부인할

상황이 아니다. 모바일 퍼스트 전략에서 모바일 센트릭 전략으로 이동해야

한다는 것은 정확한 진단이다.

 

그러나 소비자가 느끼는 절대불변의 가치는

"가치 = 재화를 통헤 누릴 수 있는 만족 / 재화의 가격" 이다.

어떻게 하면 고객의 만족과 감동을 이끌어 내느냐가 시공을 초월한 비즈니스의

숭고한 진리라는 것이다.

Posted by 내브호크 navhaw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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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뭐... 아직 우리 회사가 주로 하는 분야는 아직 모바일이 대세가 아닙니다. 그래서 좀 다행이라고 여겨지기도 하더군요. 우리 회사가 이 분야에서 모바일에 대처를 아주 잘하면 정말 좋은 결과가 있을 수도 있다는 뜻이니까요.

    2015.06.07 22: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최신 기술과 트랜드를 쫓아간다는 것이 비즈니스의 본질과 연결시킨다는 것과 동일하지는 않기 때문에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아직은 사회 전반에 노동집약적 산업이 생각보다 많은 편이라는 것을 생각할 때, 그나마 내가 할 일이 남아 있다는 아쉬운 생각에 안도하게 됩니다. 어차피 생각을 달리하기 어려운 범부의 입장에서는 그림의 떡일지도 모르지만 촉을 놓지는 않으려 합니다. 쩝~

      2015.06.08 00:15 신고 [ ADDR : EDIT/ DEL ]

문화 리뷰2014.04.08 18:42


마터호른

저자
정보근 지음
출판사
시간여행 | 2013-05-30 출간
카테고리
여행
책소개
헤르만 헤세 ㆍ 찰리 체플린 ㆍ 프레디 머큐리 평온을 위해 스위...
가격비교

때로는
내가 왜 여기에 있는지
스스로 궁금하기도 하다.

분명한 것은
학창시절에는 멀게만 느껴지던 도서관이
이렇게 정겹고 좋을 수가 없다.

햇살이 포근한 봄에
책을 찾고
책장을 넘기면서
상념을 뿌리칠 수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고는
나도 놀란다.

이럴 줄 알았으면
어릴
공부라는 것을 좀 열심히 해 볼 것을 ㅎㅎ

서가에서 책을 찾다
책 제목 하나가 문득 눈에 들어와
자리를 뜨지 못하게 한다.

서가에 선 채로
작가의 세계로 빠져든다.

첫 문장에서부터
생면부지의 작가와 나는
감정이입이라는 자기도취의 상태에서 만나게 된다.

작가는 여행기를 시작하기를 ...
잠에서 깨면서 낯선 벽 때문에 깜짝 놀란단다.
집이 아니면 출장지였는데 출장지가 아니란다.

어느 날
알람 소리에 피곤한 눈을 뜨면서
낯선 또는 익숙한 호텔의 커튼을 바라보며
여기는 어디지? 하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했을 만큼
출장이 잦았던 나의 모습이 투영된다.

작가가 여행을 시작하는 라인강 상류의 라인폭포(Rhine Fall).
레만(Leman)호를 둘러싼 스위스의 명품도시들 - 로잔, 제네바, 에비앙
그리고 그윽한 프랑스 시골풍의 시옹성이 있는 몽뜨뢰 ...

그렇게 마터호른에 오르고
루가노 호수를 돌아
루체른으로 또 인터라켄으로 쉴트호른으로...
스위스를 통째로 다 아우르려나 보다.


담백하면서도
은은한 이야기로 풀어내는
스위스의 명품 여행 이야기다.

15년 전 프랑쿠프르트에서 살 때
손님만 오면 스위스 국경으로 내다 달렸던
내 모습이 떠오른다.

루체른에서 배를 타고
알프나흐슈타트를 돌아 톱니바퀴 기차를 타고
필라투스 정상에서 내려오는 케이블카에 몸을 얹어
다시 루체른으로 ...

인터라켄에서
그린덴발트, 클라이네샤이덱을 지나
융프라우까지 ...

이태리로 내려갔다 또 올라오는 길에
반드시 거쳐 갔던 고트하르트 터널이며 ...

산모퉁이를 하나 돌아 나올 때마다
감탄사를 연발하게 했던
하이디가 뛰어 나올 것 같았던
그 알프스의 그 풍광이 ...
고스란히 기억 속에서 다시 만난다.

공부하러 온 도서관에서
아직은 추억이 아닌
기억의 한 중간에 있는
여행기를 접하고
바로 포스팅 해본다.

언젠가 다시
한달쯤 편안하게 휴식을 하고픈
루체른 호숫가의 그 마을을 기억하며
...

Posted by 내브호크 navhaw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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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잘 보고 갑니다..^^

    2014.04.08 19: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문화 리뷰2014.03.18 12:18





시진핑 시대의 중국

저자
사토 마사루 지음
출판사
청림출판 | 2012-02-17 출간
카테고리
정치/사회
책소개
중국, 어디로 갈 것인가? 그리고 우리는 중국과 어떻게 지낼 것...
가격비교





10년 안에
세계를 지배하려는 2위 국가 중국.

거대한 이웃 중국의 미래는
여태껏 보여왔던 중국과는 완전히 새로운 사회,
새로운 경제체제를 만들어 내는 것으로
그 영향력을 더 확대하게 될 것이다.

숨쉬는 것조차
중국의 영향을 받아야만 하는 우리는
어떤 전략으로 주변 강자의 틈새에서
또 다른 색깔과 목소리를 내며 살아갈 것인가
많은 고민이 필요할 때다.





Posted by 내브호크 navhaw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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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리뷰2013.04.13 05:00

 


술탄과 황제

저자
김형오 지음
출판사
21세기북스 | 2012-11-21 출간
카테고리
역사/문화
책소개
『술탄과 황제』(김형오 지음, 21세기북스 펴냄)는 1453년 ...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작년 가을

서울에 잠시 들렀을 때

항상과 같이 읽고 싶은 책을

몇 권 사 왔었다.

 

그러나 매번

거실과 안방 침대 곁에

든든한 파수꾼 처럼

책을 쌓아 두기만 했지

제대로 읽은 적은 거의 없다.

ㅎㅎ

 

그 중에

지난 달 칠레 출장 때

읽은 책 한 권을 리뷰한다.

(물론 나의 리뷰는

나의 감정 표현에 불과하지만)

 

그 긴 비행 시간 동안

지금으로 부터 정확히 560년 전

1453년의 콘스탄티노플(지금의 이스탄불)에서

펼쳐진 동/서양 문명과 리더십의 충돌 현장에 빠져 있었다.

 

뺏고자 하는 자와

지키고자 하는 자.

 

세기의 정복자 오스만 튀르크의 술탄 메흐메드 2세와

비잔틴 제국 마지막 비운의 황제 콘스탄티누스 11세.

11세기를 이어온 찬란한 비잔틴 제국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던 날.

 

지키고자 하는 자와 뺏고자 하는 자의

일기와 비망록에 묻어 나는 인간의 고뇌와

시시각각 다가오는 운명에 대처하는 지도자의 결단.

 

콘스탄티누스 11세의 일기를 대할 때면

지키고자 하는 자의 간절한 기도와 애처로움이

메흐메드 2세의 같은 날짜 비망록을 대할 때면

정복자의 부릅뜬 눈동자 속에 비치는 정열과 자신감이

필요 이상으로 충분하게 감정이입이 된다.

 

어느 책 소개의 표현 대로,

"1453년 5월 29일, 콘스탄티노플이 함락되는 날을 중심으로

50여일간의 치열한 전쟁을 치른 두 제국의 리더십과 전쟁의 과정,

삶과 죽음, 승리와 패배, 그리고 두 영웅의 인간적 고뇌를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듯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되살린 책이다."

 

작가는 전문 작가가 아니다.

기자와 공무원을 거쳐 정치인으로 국회의장을 거친 분이다.

비잔틴 제국의 최후를 다룬 책은 이미 여럿 나와 있지만

잘 알려진 대부분이 번역서인 까닭에 사실적 접근에 비해

그 감성을 전달하는 부분은 상대적으로 더 낫다고 평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그의 이스탄불로의 시간여행에 동참하는 기분은

1999년 이스탄불 출장 중에 돌아본 성당/모스크들과 궁전들이

새삼 다시 기억나게 하는 마력을 충분히 발휘했다.

 

거기다 책과 작가의 블로그를 연결하도록 수록된 QR 코드는

한정된 한 권의 책에서 다 보여줄 수 없는 각종 자료를

컴퓨터를 통해서 세세하게 리뷰할 수 있도록 안내되어 있다.

의외로 참신한 구성이라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작가의 블로그에는 '술탄과 황제' 관련 많은 포스팅이 있다.

작가 블로그 : http://hyongo.com/

 

오랜 기간 정치를 하시던 분이 과연 본인의 순수한 노력과 아이디어로

그 많은 자료를 다 정리하고 책으로까지 도달하게 했을까

잠시 어이없는 상상을 해보기는 했지만,

본문에서 만나게 되는 작가의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참신한 상상력은

460여 페이지의 책 한 권이 끝나기까지 손에서 놓지 못하게 하는

필력으로 증명하였다고 본다.

 

동양과 서양이 만나는 그 곳.

이슬람 문화권에서 아직도 대표적인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이스탄불을 다시 가서 화제작 '술탄과 황제'를 다시 읽으며

그 역사의 현장을 둘러 보고 싶다.

 

사진은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 가장 중심가인 Plaza de Armas(아르마스 광장)에서

내 목을 축여주던 물병과 책'술탄과 황제'로 한 컷.

책 너머로 Cathedral de Santiago(산티아고 대성당)이 보인다.

 

 

술탄과 황제 (양장)
국내도서
저자 : 김형오
출판 : 21세기북스(북이십일) 2012.11.21
상세보기

Posted by 내브호크 navhaw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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