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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3

자전거로 명절에 찐 뱃살 정리하기 (완결편)

꼭 챙겨야 하는 집안일이 있어 회사를 하루 쉬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날 수만 있었다면 출근을 했을텐데 ... 어쨌거나, 오랜만에 낮시간에 집에 앉아 있다 맑은 하늘을 보고는 그냥 있을 수 없었다. 비록 황사 예보에 좀 희뿌연 감이 없지 않았지만 ... 지난 명절에 대책없이 불어난 살코기 중 남은 일부를 정리하기로 했다. 오후 2시. 자전거를 들고 나섰다. 오늘의 코스는 신정교 자출공원 → 안양천 → 학의천 → 백운호수 한바퀴 → 학의천 → 안양천 → 신정교 였다 ... 걱정했던 황사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고 ... 남서풍에 백운호수 가는 방향이 바로 마파람이었다. 겨울에서 봄으로 접어드는 계절풍은 낮에는 남서풍 / 해질 무렵부터 북서풍 .. 이렇게 바뀐다. 자칫하면 가면서 남서풍에 마파람, 올때는 북서풍에..

잔차 라이프 2007.02.22

명절에 쪘던 살빼기 / 운동 다이어트

하루에 필요한 필수 칼로리는 얼마나 될까? 그리고 나는 평상시 얼마의 칼로리를 섭취를 할까? ... 뭐 그런 종류의 조금은 과학적인 계산을 동반한 다이어트는 해본 적이 없다. 작년 한 해, 생긴대로 산답시고 무식하게 살을 빼왔다. 몸이 지탱할 수 있는 한계를 느낄 때까지 페달링을 멈추지 않는다는 원칙 하에 ... "자전거 ... 힘이 들더라도 나름대로의 비교할 수 없는 즐거움이 있다." 먹는 거? 어떻게 가려서 먹고 어떻게 피해 다니나 ... 첨에는 먹는 거 좀 줄이려고 애도 써 봤지만 허사 였다. 다이어트라고 생각하고 시작한 운동이 아니니 먹는 건 대충이고, 퇴근 후에 찾아오는 알콜의 유혹은 애써 거절한 적도 없었다. 자전거는 그렇게 사는 나에게 가시적인 선물을 주었다. 작년 이맘때 몸무게 87Kg 허..

잔차 라이프 2007.02.21

자전거 다이어트

작년 봄. 회사 등반대회에서 겪은 극심한 무릎 통증 끝에 나에게 맞는 운동을 찾아서 좀 나은 생활을 하자고 결심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설렁설렁 타던 자전거를 극심한 Extreme Sports 로 만드는데 나름대로는 노력을 한 셈이다. 그 사이에 자전거도 2번이나 바꾸고 ... ㅎㅎㅎ 지난 주말 .. 그러니까 2월10일로 나의 3번째 애마를 타면서 세팅한 속도계가 총 주행거리 3000km를 넘어섰다. 3000km ! 아마도 나의 자동차 보다도 단위 기간동안 주행거리가 더 많을거 같다. 나는 자전거를 거의 매일 탄다. 퇴근하면서 술이라도 한잔 걸친 날이 아니라면 ... 그리고 날씨가 영하권이 아니고 비나 눈이 오지 않는다면 거의 매일 탄다. 주말에는 토요일/일요일 각각 최소한 60~70km 주행은 기본으로..

잔차 라이프 2007.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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