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비행일지는
2013년 5월 12일에
아내와 둘이서 LA 인근의 롱비치 공항에서
샌디에고 인근의 칼스바드 팔로마 공항까지의
비행기 데이트 기록이다.

오래된 비행기록을 묵혀둔 이유는
비행했던 자료들을 차례대로
소개하려 했는데
여의치 못했다.

주재생활을 끝내고
서울로 다시 돌아와
지나간 기록들을 다시 둘러보며
정리를 할 시간을 내기가 참 힘들다는게
이제사 이 기록을 다시 둘러보는 이유 아닌 이유다.

언젠가
비행기 조종 관련 카페에
소개한 내용이기도 하다.



미국의 어머니날은 5월 두번째 일요일이고
아버지날은 6월 세번째 일요일이다.
왜 따로따로 뚝 떨어뜨려 놨는지 모르겠지만
아버지날도 나름 묻어가지 않고 따로 챙겨주는 건 남자로서 고맙다 ㅋㅋ

나는 어머님도 장모님도 다 한국에 계신다.
그리고 죄송하게도 지난 8일에 전화로 대충 어버이날을 때웠다.
조만간 한국으로 귀국하게 되면 못다한 자식 노릇을 해야겠지.

2013년 5월 12일 일요일.
미국 어머니날을 맞아 아내를 위한 작은 이벤트를 준비했다.
뭐, 같이 재미있게 놀아보자는 의도였지만 ..
막상 따지고 보면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어머니날의 아내 핑계를 댄 것이기도 하다. ㅎㅎ

여행길에 비행기를 타면
바깥 풍경 보기를 유난히 좋아라 하는 아내이기에
내가 조종하는 경비행기를 타고 LA 근교의 산과 들판과 바다를 구경하자고 했다.
마땅챦아 하는 아내를 꼬셔서 결국은 비행기를 탔다.

5월 중순인데
LA는 마치 한여름 같았다.
내 홈베이스인 롱비치 공항에 도착해서 비행기 계류장으로 걸어가는데
머리 위로 쏟아지는 햇살이 너무나 뜨겁다.

오늘 탈 비행기는 2008년에 제작된 Cessna (세스나) 172SP 모델.
등록기호 N5001P.
180 마력의 연료분사 방식 4기통 엔진과 G1000의 아주 훌륭한 계기판이 장착된 비행기.
4인승 경비행기로 훈련용으로 많이 쓰이는 다목적 비행기다.

오늘의 비행 계획은 ..
롱비치 공항에서 이륙해서 동쪽으로 LA 남동부 Fullerton 과 Corona 지역을 둘러보고
French Valley 를 거쳐서 샌디에고 북부지역 칼스베드의 팔로마 공항에 내려서
늦은 점심을 먹고 돌아올 계획.
(아래 지도의 분홍색 연결선이 비행 여정이다)


 

일단 비행기 데이트를 시작하기 전에 아내와 사진 한 장, 찰칵~~ 

 

내가 Preflight Inspection (비행 전 점검) 하는 동안
아내는 뜨거운 햇살을 피해 비행기 날개 밑에서 휴식 중

 

 

비행기 운항을 하기 전에는 "계획하고, 계산하고, 확인해야 하는 절차"가 제법 복잡하다.
대형 여객기가 아닌 경비행기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인 절차는 나름 있다.
대형 여객기는 업무가 모두 세세하게 나눠져 있어서 조종사가 모든 것을 다 준비하지는 않지만
경비행기 조종사는 모든 것을 직접 챙겨야 하기 때문에 어쩌면 오히려 더 바쁘다고 할 수도 있다.
뭔가를 고민하는데 아내가 찍어준 사진... 뭘 고민하고 있었을까? 기억이 잘 안난다. ㅋㅋㅋ

 

이륙 허가 대기 중 사진 한 장 ^^ 

 

내가 이륙할 활주로에 먼저 착륙을 하는 동급 세스나 ..

 

조금 전에 내린 다른 세스나가 활주로를 개방하는 동안 나는 롱비치 공항 25L 활주로에 정열하고 있다.
사진 우중간 2/3 지점에 시커먼 것은 프로펠러다 ...

 

롱비치 공항을 이륙하여 코로나 쪽으로 접어들면서 Auto Pilot을 걸어놓고 잠시동안 부부 셀카 놀이 ^^

 

아내도 잠시 동안 멋지게 조종간을 잡고 ~~

 

나도 폼 한번 잡고 ~~

 

좀 일찍 도착하기 위해서 세스나 G1000 항법장치에 입력해 놓은 경로보다 짧게 비행했다.
세스나 172SP 경비행기이지만 FMS (비행관리시스템)가 장착이 되어 있다.

 

저 멀리 팔로마 공항의 24번 활주로가 보인다. 5마일 쯤 전방에서 줌으로 촬영 ...
곧 바로 Auto Pilot을 풀고, 착륙에 전념 ^^ 안전운항 최우선 !
저 멀리 바닷가에 몰려와 있는 구름대가 조금 걱정이긴 하다. 저게 육지로 몰려오면 해무가 된다.

 

미국 서부 최남단 도시 San Diego의 바로 북쪽에 위치한 Carlsbad 에는
매일 LA 국제공항을 오가는 7편의 정기편 여객기가 있다.
그 국내선 여객 터미널 바로 옆에 The Landings 라는 멋진 식당이 있다.
멋진 식당이라기 보다는 맛난 식당이라고 하는게 더 어울린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다.

 

더운 여름이지만 햇살아래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나와 아내는 시원한 식당 안에 자리를 잡았다 ^^

 

육즙이 살아 있는 듯한 쇠고기 로스트와 치즈의 조화. French Dip 샌드위치 .. 정말 맛나다 ..

 

아내는 Fish and Chips 를 주문해서 나눠 먹었다 ..

 

내가 주문한 French Dip 샌드위치의 단면 ^^

 

좀 늦은 점심이었지만, 여유있게 식사를 하고 바로 옆의 전세기 운항 사무실을 들러 커피도 한 잔 했다.
이제 집에 가야지 .. 팔로마 공항에서 출발 전 사진 한 컷~

 

 

사람은 언제나 배울 자세가 되어 있어야 한다.
그리고 배움에는 위 아래가 없다.
마음이 열려 있어야만 배움이 채워진다.
팔로마 공항에서의 단상...

팔로마 공항 24번 활주로에 정열하고 이륙 허가를 기다리는 중

 

샌디에고 지역에서부터 오션사이드 지역가지 바닷가에 낮은 구름이 깔여 있다.

 

나는 SoCal Approach의 Flight Following 서비스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고
비행기는 Auto Pilot으로 롱비치 공항 주변의 SLI (씰비치) VOR을 tuning하고 Tracking 중이다.
고도는 4,500 피트. 엔진 출력 2400 rpm으로 순항 속도 105 노트.
(바람의 영향으로 Ground Speed는 100 노트 였다)

 

뉴포트 비치 부근을 지나는데 멋진 골프장이 보여서 한 컷 .. 난 언제 골프를 잘 치게 될 수 있을까?

롱비치 공항 30번 활주로의 ILS (계기착륙시스템)를 따라 착륙해서
다시 비행기를 정위치에 주기하고 난 후 뒷정리를 한다.

 

모든 비행을 마치고 난 후
오늘의 아내와의 데이트를 같이 해 준 세스나 172SP N5001P 를 한 컷. 멋지다~~
롱비치 공항에서 다시 롱비치 공항으로 돌아오는데 걸린 총 여정은 5시간 걸렸다.
비행기 엔진이 걸려 있었던 시간은 총 2.3 시간. "즐거운 비행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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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내브호크 navhaw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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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15.09.11 16:44 [ ADDR : EDIT/ DEL : REPLY ]


 

조종사의 가방에는 무엇이 들었을까?

공항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조종사의 사각형 비행 가방에는

비행계획서를 포함한 각종 서류와 항공지도, 각종 매뉴얼들이 들었을테지만

전자 매뉴얼과 전자 지도가 점점 도입되는 요즘의 추세로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

물론 비행 임무 중에 필요한 개인 소지품과 옷들은 여전히 가지고 다니겠지만 ...

 

비행기 조종을 배우는 초보 조종사의 입장에서는 어떨까?

 

아래 사진에 보이는 것이

모든 조종사들이 다 필요한 것은 아니겠지만

비행기 조종을 배우기 시작한 이후

항상 자동차 트렁크에 대기 중인 비행 준비물인 것만은 분명하다.

 

그 가방 속의 세계를 한번 들여다 보려고 한다.

 

젭슨 비행 가방 앞으로 두 줄로 늘어 선 것들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차례대로 설명한다.

 

* 뒷 줄

   - VFR Tri-Fold Kneeboard (3면 무릎 보드라고 하지만, 다리가 짧은 나에겐 허벅지에 걸린다)

   - Cessna 172SP G1000 POH (Pilot Operating Handbook - 비행기 운용 매뉴얼)

   - A/F D (Airport/Facility Directory - 공항 도면과 시설에 관한 자료집)

 

* 앞 줄

   - Radio Scanner (비행기와 관제탑 간의 교신을 들을 수 있는 무선 청취기)

   - Head Set (Bose QC 15 + UFly Mike 세트 ... 비행기에서 무선 교신을 위한 헤드셋)

   - Voice Recorder (관제탑과 교신 내용을 녹음하는 장치)

   - Stop Watch (IFR 훈련 시에 용이하게 사용하기 위한 스톱 워치)

   - Fuel Tester (비행 전 점검 시에 탑재된 연료의 상태를 체크하는 테스터)

   - Fuel Gauge (Deep Stick - 연료 탱크에 실제 연료량을 체크하는 게이지)

   - Light (야간에 필수)

   - Log Book (로그북 - 비행 시간 기록부)

   - IFR Training Glasses (계기비행 훈련용 안경 .. 쓰고 있으면 계기 너머는 보기 어렵다)

   - Plotter (자와 각도계로 이루어 진 항법용 자)

   - E6B Flight Computer (속도와 거리, 속도와 시간, 바람 방향과 비행기 방향의 계산 등을 도와주는 계산반)

   - Charts (비행 지도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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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내브호크 navhaw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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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ing

슬링 ...

거의 30년 동안 비행기와 관련된 일로 살아온 나에게도

아주 생소한 듣/보/잡 이름이다.

 

품종 : 비행기

조종사 카테고리 : Airplane

조종사 클래스 : Single Engine Land

비행기 카테고리 : Special Light Sport Aircraft - FAA Part 23

비행기 클래스 : Airplane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Airplane Factory 사에서 제작한

라이트 스포츠급 경비행기로 비행기의 형태는 저익기이다.

 

엔진은 봄바디어-로텍스 사의 1352 cc짜리 4기통 912 ULS 를 장착하고 있으며

최대 마력은 98.5 hp 이다.

98.5 hp (73.5 kW) @ 5800 RPM (max 5 mins.)

92.5 hp (69 kW) @ 5500 RPM (max continuous)

 

 

내가 주로 타던 Cessna 172S 와 외관 상의 제원을 비교해 봤다.

 

특이한 것은 기가 막힌 연비였다.

대략 시간 당 4 갤런 정도의 연료가 필요한데

비행 상태에 따라 10 시간 이상 순항할 수 있는 비행성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다.

 

엔진 스피드 5000 RPM으로 비행할 경우에 9시간 22분 동안 881 NM을 비행할 수 있다.

이건 세스나 급의 경비행기로는 생각하기 어려운 비행 성능이 아닐 수 없다.

 

계기판은 MGL 디지털 계기로 글래스 칵핏이고,

Standby Instrument 로 속도계와 고도계가 있다.

 

한국에 귀국하면 주변의 비행 동호인들과 힘을 모아

4인승 Sling 한 대를 들여오고 싶다는 강렬한 희망이 용솟음 친다.

 

그리고 백문이 불여일견 .. 내가 직접 Check-Out 을 위한 시승을 해본 사진도 같이 소개한다.

 

Sling SLA

Cessna 172S

* 크기

   - 전장 : 21.9 피트 (6.675 m)

   - 전고 : 8.2 피트 (2.5 m)

   - 전폭 : 30.07 피트 (9.165 m) / 날개 길이

* 탑승인원 : 2명

* 무게

   - 최대 이륙 중량 : 1320 파운드 (600 kg)

   - 최대 착륙 중량 : 1320 파운드 (600 kg)

   - 기본 표준 중량 :  794 파운드 (360 kg)

   - 수하물 탑재 중량 : 77 파운드 (35 kg)

* 연료

   - 최대 연료 탑재량 : 39.6 갤런 (150 리터)

   - 사용 가능 연료량 : 38.6 갤런 (146 리터)

* 오일 탑재량 2.6 QUARTS (2.5 리터)

* 이륙 성능

   - 지상 활주 : 394 피트 (120 m)

   - 이륙 거리 : 755 피트 (230 m)

* 착륙 성능

   - 지상 활주 : 230 피트 (70 m)

   - 착륙 거리 : 656 피트 (200 m)

* 최대 순항 속도 : 120 노트

* 크기

   - 전장 : 27 피트 2 인치 (8.28 m)

   - 전고 : 8 피트 11 인치 (2.72 m)

   - 전폭 : 36 피트 1 인치 (11 m) / 날개 길이

* 탑승인원 : 4명

* 무게

   - 최대 이륙 중량 : 2550 파운드 (1157 kg)

   - 최대 착륙 중량 : 2550 파운드 (1157 kg)

   - 기본 표준 중량 : 1641 파운드 (744 kg)

   - 수하물 탑재 중량 : 120 파운드 (54 kg)

* 연료

   - 최대 연료 탑재량 : 56 갤런 (212 리터)

   - 사용 가능 연료량 : 53 갤런 (201 리터)

* 오일 탑재량 8 QUARTS

* 이륙 성능

   - 지상 활주 : 960 피트 (293 m)

   - 이륙 거리 : 1630 피트 (497 m)

* 착륙 성능

   - 지상 활주 : 575 피트 (175 m)

   - 착륙 거리 : 1335 피트 (407 m)

* 최대 순항 속도 : 124 노트

 

 

토렌스 공항 (Torrance Municipal Airport / KTOA) 8번 격납고에 위치한 Sling의 보금자리에서 .. 

 

격납고 문을 열고 비행기를 tow-out 한다. 

 

토렌스 공항에서 이륙하여 팔로스 버디스 상공에서 기동 연습

 

아름다운 팔로스 버디스 언덕에 구름이 가득하다...

 

아이폰으로 파노라마 사진을 찍어 봤는데 중앙부가 좀 운다. 아마 비행기가 좀 흔들린 모양이다.

 

저익기인 관계로 날개 아랫 부분이 가린다는 면이 있지만 캐너피 위로 하늘은 너무 잘 보인다.

 

Sling 에는 2 면의 MGL 디지털 비행계기판이 달려 있고, 속도계와 고도계가 보조 계기로 장착되어 있다.

 

팔로스 버디스 언덕 끄트머리에서 저 멀리 롱비치 항구가 보인다.

 

조종사 좌석 바로 옆 아래에 날개가 달려 있어 바로 밑은 잘 안보인다. ㅎㅎ

 

듬성듬성 몰려 있는 구름 옆으로 위로 비행하는 기분은 말로 정확하게 표현하기 힘들다. 좋다는 말이다. ㅎㅎ

 

아래로 산 피드로 지역과 멀리 롱비치 항구가 보인다.

 

선회 중 한 컷 .. 잠시 사진 한 장 찍겠다고 요청해서 나이든 Check-out 교관님이 스틱을 잡았다 ..

 

선회 중 .. 왼편에 보이는 하얀 부분이 날개다 .. Steep Turn 중 ..

 

Slow Flight 중 .. 계기판의 속도가 53~54 노트로 저속 비행 중

 

고도 2500 피트에서 53-54 노트로 Slow Flight 하면서 비행기의 저속 성능을 테스트 해 본다.

 

저속 성능을 충분히 테스트하고 손에 익히면 착륙에 크게 도움이 된다.

 

셀카 한 장. 세스나에서 사진을 찍으면 자동차인지 비행기인지 때로는 구분이 안갔는데 ..

Sling 의 캐너피 너머로 하늘이 환하게 보인다. 헬멧 만 쓰면 전투기라고 해도 믿을 상황이 연출된다. ㅎㅎ

 

45년간 비행기를 타신 교관님이 새로운 비행기에 대한 적응을 도와주고 계신다.

내 영어 이름 Ted, 저분 이름 Terry ..

 

선회 상승, 선회 하강 ...

 

1 시간 여의 테스트 비행 후 토렌스 공항에 다시 착륙해서 격납고로 지상 이동 중 ...

 

격납고 앞에서 ... 작지만 알찬 비행기였고 ...

형식증명 등 미국 항공국을 통한 몇 가지 서류 작업을 거치면 제 3국 수출입이 가능할 것 같다.

 

 

*** 이 게시물을 보시는 분들 중에 ***

*** 비행기와 비행기 조종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

*** 정기적으로 만나거나 온라인 상에서 의견을 나누었으면 합니다. ***

*** 항공 지식을 공유하고 비행기 조종 기술을 나누고 익혀 ***

*** 멀지 않은 미래에 비행기를 함께 도입해서 ***

*** 하늘을 날으는 기쁨을 같이 느껴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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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내브호크 navhaw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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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13.06.12 23:34 [ ADDR : EDIT/ DEL : REPLY ]
    • 안녕하세요? 제 블로그에 찾아주시고 또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이주하는 긴 여정이 진행 중이라 답변을 빨리 드리지 못함을 양해 바랍니다. // 항공에 관한 관심이 고조되는 것과는 달리 관련 정보 교류가 활성화되지 않아 저도 블로그를 통하여 작은 역할이라도 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 스스로도 아직까지는 딱히 활동하는 커뮤니티는 없습니다. 혹 마땅한 커뮤니티를 찾으시면 추천해 주시고, 아니라면 같이 한번 만들어 보시면 어떨까요? 제 블로그도 항공 관련 많은 정보가 흐르는 작은 장소가 되도록 관라하도록 하겠습니다. 간혹 들러 주신다면 더없는 기쁨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3.07.05 08:30 신고 [ ADDR : EDIT/ DEL ]
  2. 윤상웅

    얼마전 조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데 유용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2014.02.06 15: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블로그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유용한 정보를 좀 정리를 해보고 싶었는데 생각만큼 진도가 나가지 않네요. 궁금한 것 질문해 주시면 아는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기왕 관심을 가진 조종에 대해서 많은 공부하셔서 멋진 꿈 이루시기 바랍니다.

      2014.04.10 20:27 신고 [ ADDR : EDIT/ DEL ]
  3. 굿모닝

    안녕하세요. 김포에서 ppl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취업을 위해 비행하는 것은 아니고 어린 아들 녀석하고 비행하고 싶어서 10여년전 초경량하다
    다시 김포 찾아 갔습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여유롭고 안전성이 있는 개인 비행기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주위 얘기론 유지 등의 문제점이 있는 듯 하고, 정보가 없다 보니 그냥 스쿨 비행만 합니다.

    어째든 여러 사정을 고려해서 가능하면 비행기를 구입하는 것도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번 유선으로 통화하였으면 좋을 거 같습니다.

    제 전화번호는 010-6345-9004입니다. 이름은 온라인이라 올려도 되는지 몰라서 먼저 닉네임만 올리겠습니다.

    닉네임, 굿모닝입니다....

    2014.05.21 13: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안녕하세요? 우선, 제 블로그 포스팅 글에 지대한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무언가에 대한 열정이 있다는 것 자체가 꽉찬 인생을 산다는 뜻 아니겠습니까?

      취업의 목적으로도 비행하기가 까다로운 김포에서 PPL 과정 중이시라니 그 열정이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제가 미국에서 PPL 딸때도 생각이 많았었거든요 ^^

      주말을 이용해서 전화를 드렸어야 했는데, 좀 늦었습니다. 일단 제 email은 navhawk@naver.com 이구요 .. 조만간 통화하고 한번 뵈시죠^^ 편한 밤 되세요

      2014.06.02 01:53 신고 [ ADDR : EDIT/ DEL ]

나의사랑나의가족2013.05.14 07:30

 

미국의 어머니날은 5월 두번째 일요일이고

아버지날은 6월 세번째 일요일이다.

왜 따로따로 뚝 떨어뜨려 놨는지 모르겠지만

아버지날도 나름 묻어가지 않고 따로 챙겨주는 건 남자로서 고맙다 ㅋㅋ

 

나는 어머님도 장모님도 다 한국에 계신다.

그리고 죄송하게도 지난 8일에 전화로 대충 어버이날을 때웠다.

조만간 한국으로 귀국하게 되면 못다한 자식 노릇을 해야겠지.

 

2013년 5월 12일 일요일.

미국 어머니날을 맞아 아내를 위한 작은 이벤트를 준비했다.

뭐, 같이 재미있게 놀아보자는 의도였지만 ..

막상 따지고 보면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어머니날의 아내 핑계를 댄 것이기도 하다. ㅎㅎ

 

여행길에 비행기를 타면 바깥 풍경 보기를 유난히 좋아라 하는 아내이기에

내가 조종하는 경비행기를 타고 LA 근교의 산과 들판과 바다를 구경하자고 했다.

마땅챦아 하는 아내를 꼬셔서 결국은 비행기를 탔다.

 

5월 중순인데 LA는 마치 한여름 같았다.

내 홈베이스인 롱비치 공항에 도착해서 비행기 계류장으로 걸어가는데

머리 위로 쏟아지는 햇살이 너무나 뜨겁다.

 

오늘 탈 비행기는 2008년에 제작된 Cessna (세스나) 172SP 모델. 등록기호 N5001P.

180 마력의 연료분사 방식 4기통 엔진과 G1000의 아주 훌륭한 계기판이 장착된 비행기.

4인승 경비행기로 훈련용으로 많이 쓰이는 다목적 비행기다.

 

오늘의 비행 계획은 ..

롱비치 공항에서 이륙해서 동쪽으로 LA 남동부 Fullerton 과 Corona 지역을 둘러보고

French Valley 를 거쳐서 샌디에고 북부지역 칼스베드의 팔로마 공항에 내려서

늦은 점심을 먹고 돌아올 계획. 

 

  

일단 비행기 데이트를 시작하기 전에 아내와 사진 한 장, 찰칵~~ 

 

내가 Preflight Inspection (비행 전 점검) 하는 동안

아내는 뜨거운 햇살을 피해 비행기 날개 밑에서 휴식 중

 

 

비행기 운항을 하기 전에는 "계획하고, 계산하고, 확인해야 하는 절차"가 제법 복잡하다.

대형 여객기가 아닌 경비행기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인 절차는 나름 있다.

대형 여객기는 업무가 모두 세세하게 나눠져 있어서 조종사가 모든 것을 다 준비하지는 않지만

경비행기 조종사는 모든 것을 직접 챙겨야 하기 때문에 어쩌면 오히려 더 바쁘다고 할 수도 있다.

뭔가를 고민하는데 아내가 찍어준 사진... 뭘 고민하고 있었을까? 기억이 잘 안난다. ㅋㅋㅋ

 

이륙 허가 대기 중 사진 한 장 ^^ 

 

내가 이륙할 활주로에 먼저 착륙을 하는 동급 세스나 ..

 

조금 전에 내린 다른 세스나가 활주로를 개방하는 동안 나는 롱비치 공항 25L 활주로에 정열하고 있다.

사진 우중간 2/3 지점에 시커먼 것은 프로펠러다 ...

 

롱비치 공항을 이륙하여 코로나 쪽으로 접어들면서 Auto Pilot을 걸어놓고 잠시동안 부부 셀카 놀이 ^^

 

아내도 잠시 동안 멋지게 조종간을 잡고 ~~

 

나도 폼 한번 잡고 ~~

 

좀 일찍 도착하기 위해서 세스나 G1000 항법장치에 입력해 놓은 경로보다 짧게 비행했다.

세스나 172SP 경비행기이지만 FMS (비행관리시스템)가 장착이 되어 있다.

 

저 멀리 팔로마 공항의 24번 활주로가 보인다. 5마일 쯤 전방에서 줌으로 촬영 ...

곧 바로 Auto Pilot을 풀고, 착륙에 전념 ^^ 안전운항 최우선 !

저 멀리 바닷가에 몰려와 있는 구름대가 조금 걱정이긴 하다. 저게 육지로 몰려오면 해무가 된다.

 

미국 서부 최남단 도시 San Diego의 바로 북쪽에 위치한 Carlsbad 에는

매일 LA 국제공항을 오가는 7편의 정기편 여객기가 있다.

그 국내선 여객 터미널 바로 옆에 The Landings 라는 멋진 식당이 있다.

멋진 식당이라기 보다는 맛난 식당이라고 하는게 더 어울린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다.

 

더운 여름이지만 햇살아래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나와 아내는 시원한 식당 안에 자리를 잡았다 ^^

 

육즙이 살아 있는 듯한 쇠고기 로스트와 치즈의 조화. French Dip 샌드위치 .. 정말 맛나다 ..

 

아내는 Fish and Chips 를 주문해서 나눠 먹었다 ..

 

내가 주문한 French Dip 샌드위치의 단면 ^^

 

좀 늦은 점심이었지만, 여유있게 식사를 하고 바로 옆의 전세기 운항 사무실을 들러 커피도 한 잔 했다.

이제 집에 가야지 .. 팔로마 공항에서 출발 전 사진 한 컷~

 

 

사람은 언제나 배울 자세가 되어 있어야 한다.

그리고 배움에는 위 아래가 없다.

마음이 열려 있어야만 배움이 채워진다.

팔로마 공항에서의 단상...

 

팔로마 공항 24번 활주로에 정열하고 이륙 허가를 기다리는 중

 

샌디에고 지역에서부터 오션사이드 지역가지 바닷가에 낮은 구름이 깔여 있다.

 

나는 SoCal Approach의 Flight Following 서비스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고

비행기는 Auto Pilot으로 롱비치 공항 주변의 SLI (씰비치) VOR을 tuning하고 Tracking 중이다.

고도는 4,500 피트. 엔진 출력 2400 rpm으로 순항 속도 105 노트.

(바람의 영향으로 Ground Speed는 100 노트 였다)

 

뉴포트 비치 부근을 지나는데 멋진 골프장이 보여서 한 컷 .. 난 언제 골프를 잘 치게 될 수 있을까?

롱비치 공항 30번 활주로의 ILS (계기착륙시스템)를 따라 착륙해서

다시 비행기를 정위치에 주기하고 난 후 뒷정리를 한다.

 

모든 비행을 마치고 난 후

오늘의 아내와의 데이트를 같이 해 준 세스나 172SP N5001P 를 한 컷. 멋지다~~

롱비치 공항에서 다시 롱비치 공항으로 돌아오는데 걸린 총 여정은 5시간 걸렸다.

비행기 엔진이 걸려 있었던 시간은 총 2.3 시간. "즐거운 비행 끄~읕~~"

 

 

 

//맺으며//

어떻게 하다 보니

블로그 전체가 비행기로 도배가 되고 있다.

오늘의 포스팅은 비행기가 주제가 아니고

글의 카테고리 마냥 '나의 사랑 나의 가족'이

주제가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포스팅은 전체적으로

사람보다는 비행기에 더 포커싱되고 있다는 느낌

...

//그래서 내 블로그는 비행기 사진이 많은 블로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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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사관학교, 항공대학교 등

조종사를 양성하는 학교에 진학하지 않은

일반인이 아마츄어 초보 조종사가 되는

방법을 소개하려고 하는데

티스토리에서 발행할 분류를 선정하는데

애로를 겪는다.

취미? 게임? 과학?

미리 정리된 다음 view 분류에

어떤 항목이 가장 가까운 것인지 잠시 고민이 됐다.

혹시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분의 조언을 바랍니다.

 

 

공군사관학교나 항공대학교, 한서대학교 등 조종사 양성 학교를 다니지 않고

일반 비행교육원에서 조종을 배워서 아마츄어 초보 조종사가 되려는 사람들은

개인이 교육 비용을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적 비용적 제한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비행기 조종은 시뮬레이터를 통해서도 비행기와 유사한 경험을 해볼 수 있지만

항공사에서 운영하는 실제 비행기와 똑같은 시뮬레이터(Level D급)를 제외하고는

비행기에 직접 탑승해서 조종간을 움직여 보고 페달도 차 보고 그리고

파워를 직접 조절해 가면서 체득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렇지만 비행기에 직접 오르기 전에

하늘과 비행기와 그리고 지구 상에 존재하는

모든 상관관계에 대한 이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래서 어떤 비행학교에서도 Flight Training 이전에

Ground Training을 진행하게 마련이다.

여기 그 Ground Traning은 물론이고

비행기에 오르기 전에 알아두면 좋을 모든 것들을

정리해 보려 한다.

 

그 첫번째로

훈련기 Cessna 172S 항공기의

제원에 대해서 알아보려 한다.

 

 

 

기본적으로 훈련기는 아주 작다.

날개와 동체 전반으로 볼때 자동차와 비교해서 더 커 보이기는 하지만

4인승(앞2 + 뒤2) 실내에 탑승해 보면 아주 좁다.

특히 1.4 미터 가량 되는 중형 자동차의 실내 공간과 비교할 때

1 미터 밖에 되지 않는 세스나 172의 실내 공간은

덩치 큰 남자 2명이 나란히 앉을 경우 어깨가 부딪치는 정도이다.

 

시속 101 km에서 이륙이 가능하고

110 km 이하의 속도에서 착륙을 한다.

시속 230 km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없는 것을 보면

자동차와 비교했을 때도 결코 빠르지도 않다.

 

그렇지만

이런 소형 훈련기를 제대로 다루기 위해서는

비행기의 성능과 항공 역학, 항공 기상, 항공법, 항법 등등

꽤 많은 것을 공부하고 익혀야만 한다.

 

지상 교과목을 천천히 어렵지 않게 훑어봤으면 한다.

 

아래는 Cessna 172S 비행기의 제원이다.

 

* 크기

   - 전장 : 27 피트 2 인치 (8.28 m)

   - 전고 : 8 피트 11 인치 (2.72 m)

   - 전폭 : 36 피트 1 인치 (11 m) / 날개 길이

* 날개

   - 면적 : 174 스퀘어 피트 (16 평방 m)

   - 바퀴 축간 거리 : 5 피트 5 인치 (1.65 m)

* 실내 공간 크기

   - 높이 : 48 인치 (1.22 m)

   - 폭 : 40 인치 (1 m)

   - 길이 : 11 피트 10 인치 (3.61 m)

   - 탑승 인원 : 4명

* 수하물 탑재

   - 무게 : 120 파운드 (54 kg)

   - 부피 : 30 큐빅 피트 (0.85 큐빅 m)

* 무게

   - 최대 탑재 중량 : 2558 파운드 (1160 kg)

   - 최대 이륙 중량 : 2550 파운드 (1157 kg)

   - 최대 착륙 중량 : 2550 파운드 (1157 kg)

* 연료

   - 최대 연료 탑재량 : 56 갤런

   - 사용 가능 연료량 : 53 갤런 (201 리터)

                             318 파운트 (144 kg)* 오일 탑재량 8 QUARTS

* 기본 운항 중량 : 1641 파운드 (744 kg)

* 유상 하중 : 917 파운드 (416 kg)

* 최대 탑재 중량 : 909 파운드 (412 kg)

* 최대 연료 탑재 중량 : 599 파운드 (272 kg)

* 속도
   - 최고 속도 126 KNOTS (시속 233 km)

   - 순항 속도, 8500 피트 75% 파워 124 KNOTS

      (시속 230 km)

* 순항 조건 (45분 Reserve Fuel)

   - 연료 Full, 8500 피트, 75% 파워일 경우

     순항 거리 518 NM, 순항 시간 4.26 시간

   - 연료 Full, 10000 피트, 45% 파워일 경우

     순항 거리 638 NM, 순항 시간 6.72 시간

* 해면고도 상승율 : 분당 730 피트 (분당 223 m

* 최대 상승 고도 : 14000 피트 (4267 M)

* 이륙 성능

   - 지상 활주 : 960 피트 (293 m)

   - 이륙 거리 : 1630 피트 (497 m)

* 착륙 성능

   - 지상 활주 : 575 피트 (175 m)

   - 착륙 거리 : 1335 피트 (407 m)

* 실속 속도

   - Flaps Up, Power Off 53 KCAS

   - Flaps Down, Power Off 48 KCAS (89 km/h)

* 수평꼬리날개 길이 11피트 4인치

* 프로펠러 회전 직경 76인치

* 프로펠러 지상 간격 11.25 인치

* 최소 회전 반경 27피트 5.5인치

* 엔진 : Textron Lycoming IO-360-L2A

   - 2700 RPM 시 180 마력

* 프로텔러 : Fixed Pitch

   - 회전 직경 76 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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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콩모찌

    안녕하세요? PPL을 따고 싶어서 준비하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블로그 글 정말 감사하게 보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교과목 공부를 먼저 예습이라도 하고 싶은데요, 교재는 어떤것들이 좋을까요?

    2013.06.21 13: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안녕하세요? 제 블로그에 찾아주시고 또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이주하는 긴 여정이 진행 중이라 답변이 늦었습니다. // 제 일상이나 여행 기록을 남기던 블로그를 최근에 항공/조종 정보를 다루는 블로그로 전환한 이유도, 저 자신이 콩모찌님과 같이 조종 정보를 필요로 하는 직장인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제가 아직 이삿짐 정리 중이라 글을 제대로 못올리고 있는데요... 조만간 필요하신 정보를 정리해서 올려보겠습니다. 간혹 들러 주신다면 더없는 기쁨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3.07.05 08:42 신고 [ ADDR : EDIT/ DEL ]
  2. 정말 잘 보고 갑니다..^.^

    2013.11.18 18: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초보 조종사 되기'

 

블로그 커리큘럼 한 꼭지의 제목을 정하기 까지

혼자서 많은 고민과 시행착오와

감당하기 어려운 심적 물적 투자에 이르는

갖가지 부담은

그냥 '뭐 그까이꺼~' 하고 넘기기에는

너무나 큰 것이었다.

 

왜 비행기 조종을 배우나?

하는 명제는 개개인의 목표와 사정에 따라

차이가 있을테니 여기서 논할 일은 아니겠다.

 

그러나

아마추어 초보 조종사를 지향하는 내가

겪은 시행착오와 경험을 여기에 기술하면

앞으로 비행기 조종을 배우고자 하는

선후배들의 시간적 투자 일부는

줄여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특히

배워야 하는 것 많고, 익혀야 하는 것 많고

넘어야 하는 과정이 만만치 않은 프로 조종사의 세계에서는

지나간 시간을 돌이켜 초보 조종사 때의 기억과 경험을

가급적 자세히 안내하기에는 무리가 된다는 것을

옆에서 지켜본 입장이기에...

 

조종사가 되는 길은 몇 가지가 된다.

우선 공군사관학교에서 조종 특기를 받아 조종사가 된 경우,

군에서 조종 간부 후보생을 선발하여 조종사가 된 경우,

항공대학교, 한서대학교, 등등 최근에 7개로 늘어난 한국 내의

조종사 양성 학과를 둔 대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조종사가 된 경우,

그리고 사설 비행학교를 이용한 경우,

최근에 한국에도 비행교육원이 많이 문을 열어

조종사를 열망하는 조종 학생들을 길러 내고 있다.

 

여기서는 미국에서 자비로 비행기 조종을 공부하는 경우를 예를 들어 보려고 한다.

 

미국의 비행기 조종 교육은

- 우선 어떤 목적으로 어떤 조종사 자격을 따려는지 선택을 하고

- 몇 가지 종류의 교육 기관을 선택하는데에서 시작된다고 말할 수 있다.

 

※ 조종 교육 기관의 종류

Part 61 Flight School (Part 61 비행학교)

Part 141/142 Flight School (Part 141 비행학교)

Flying Club (비행 클럽)

Independent Flight Instructor (개인 비행 교관)

 

비행기 조종을 배울 교육 기관을 선택하고 나면

Ground Training (지상 학과 교육) 과 Flight Training (비행 교육) 을 진행하게 되는데

비행기 조종 교육의 Milestone 은 아래의 그림과 같다.

 

- Introductory Flight : 교관과 함께 비행기를 타고 비행기 조종에 대한 느낌을 체험하는 과정

- Student Pilot Certificate : Medical Certificate - 신체검사 증명서가 학생 조종사 증명의 역할을 한다

- First Solo : 지상 학과 교육과 비행 교육을 받고, 교관의 서면 인가를 받은 활주로에서 혼자서 이착륙 3회 비행

- Solo Cross-Country : 혼자서 50 마일 이상 떨어진 공항을 다녀오는 비행 훈련

- Knowledge Test : 학과 시험

- Practical Test : 구술 시험 및 비행 실기 시험

 

등등의 과정을 거치면 FAA에서 인증한 PPL (Private Pilot License, 자가용 조종사 면허)를 받게 된다.

 

그 외에

미국에서 외국인이 비행기 조종 교육을 받으려면

TSA의 외국인 조종사 훈련 인가 절차를 거쳐야 하는 등

시작하기도 전에 시간과 비용이 꽤나 많이 들어간다.

 

미국에서 좌충우돌 겪은

그런 경험들을 여기 천천히 조금씩 풀어 나가려 한다.

(대부문 포스팅의 목적은 내 기억을 남기는데 있다고는 하지만)

근데 ... 이런 포스팅에 누가 관심이나 있어 할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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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콩모찌

    배움의 자세도, 그리고 이렇게 들어와서 보고가는 방랑자들께도 좋은 길라잡이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3.06.21 14: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안녕하세요? 제 블로그에 찾아주시고 또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이주하는 긴 여정이 진행 중이라 최근에는 블로그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숩니다. 항공 관련 많은 정보가 흐르는 작은 장소가 되도록 관라하도록 하겠습니다. 간혹 들러 주신다면 더없는 기쁨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3.07.05 07:56 신고 [ ADDR : EDIT/ DEL ]
  2. 비밀댓글입니다

    2013.08.07 15:35 [ ADDR : EDIT/ DEL : REPLY ]
    • 안녕하세요?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고 좋은 말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두어달 동안 미국에서 한국으로 가족 전체가 이사를 오는
      복잡한 과정을 거쳤던 관계로 블로그를 전혀 운영하지 못했습니다.
      이제 다시 서울 한복판에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만, 아직도
      머리 속이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처음 외국 생활을 했던 것도 아닌데, 지난 4년간의 미국 생활에서
      한국 생활로의 재정착은 몹시 힘든가 봅니다.
      서울의 더위가 가시면서 청명한 하늘이 보이기 시작하니 다시금
      하늘을 날고싶다는 욕망이 서서히 꿈틀거리고 있음을 느낍니다.
      남겨 주신 댓글들을 보면서 제가 계획했던 비행기 조종의 입문 과정에
      대한 포스팅을 계속 해야겠다는 의지를 새롭게 다지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2013.09.02 12:10 신고 [ ADDR : EDIT/ DEL ]
  3. 비밀댓글입니다

    2014.01.08 20:31 [ ADDR : EDIT/ DEL : REPLY ]
    • 봄입니다.
      겨울에 시작한다고 하셨으니 지금은 진도가 많이 나가셨겠네요 ..
      같은 주제로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언제 연락 한번 주십시오.

      2014.04.09 12:32 신고 [ ADDR : EDIT/ DEL ]
  4. joan

    안녕하세요? 비행기 조종을 배우고 싶어서 검색하다 님의 블로그에 오게 되었어요^^

    2014.01.18 10: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종의 세계는 아마도 모든 인류의 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용기를 가지시길 바랍니다 ^^

      2014.04.09 12:30 신고 [ ADDR : EDIT/ DEL ]
  5. jang

    비행학교 홍보 팝업에 갑자기 마음이 동해 찾아들어오게 됐습니다. 애 둘 딸린 야근에 시달리는 대한민국 직장인도 할 수 있을까요ㅎㅎ 그래도 오늘은 시작해 보고 싶네요. 블로그 올려주시면 즐겁게 보겠습니다.

    2014.03.03 11: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 분명히 하실 수 있다고 믿습니다.
      나이 50의 직장인이 초보 조종사 면허를 딴 저같은 사람도 있는데요.
      궁금한 것이 있으시면 개인적으로 연락 주세요.
      제가 알고 있는 것을 공유하겠습니다 ^^

      2014.04.09 12:30 신고 [ ADDR : EDIT/ DEL ]
  6. 창공의꿈

    안녕하세요
    조종사의 꿈을 가져 밤새 잠 못이루며 이것저것 찾아보는 24살 청년입니다.
    블로그의 글을 읽고 있자니 더 벅찬 마음이 드는 것 같습니다.
    저는 공군 2년 현역 전역을 하고 평범하게 서울소재 수학교육과에 다니는 평범한 학생입니다.
    그런데 요즘 부쩍 조종사에 관심이 생겨 본업인 수학공부에 집중하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습니다 ㅎㅎ
    집안이 잘 사는 것도 아니고 비행관련 일을 해온것도 아닌데 이렇게 무턱대고 관심이 가지는것이
    두렵기도하고 왜 미리 이런것들을 알아보지못했는지 한탄스런 마음도 있는것같습니다.
    이런 무지한 저에게 따끔한 조언한말씀 해주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습니다.
    좋은 포스팅 글 감사하고 항상 건강하십시오!

    2015.08.06 00: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안녕하세요? 초라한 제 블로그에 찾아주셔서 감사하고 또 보잘 것 없는 제 글에 마음이 설레신다니, 저도 거의 잊고 살던 '가슴 설레임'이 되살아 납니다. 그리고 잠자고 있던 비행노트를 다시 꺼내 체계적으로 정리를 해야겠다는 오래된 다짐을 실행에 옮겨야 할 때라는 생각도 듭니다. 블로그에서라도 간혹 만나뵙기를 바라구요 .. 그리고 좋은 꿈 간직하며 실행에 옮기는 멋진 인생을 가꾸시기를 바래요. 개인적인 연락은 블로그나 페이스북을 통해서 주시면 됩니다. 언제든 환영합니다. 건강하고 즐거운 여름 보내세요 ^^

      2015.08.06 09:52 신고 [ ADDR : EDIT/ DEL ]


 

내가 사진을 찍고 보면

대체로 차가운 느낌이 많다.

느낌이 그런데도

차가운 재질로 만들어진

피사체를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왜 비행기는

보고 싶고

만져보고 싶고

사진 찍고 싶고

또 타보고 싶은 걸까?

병이지 싶다...

비행기를 몰고

직접 하늘을 나는 것도 모자라

모든 비행기가 내 렌즈 안에서

살아 숨쉬기를 바라나?

 

지난 주

LA 국제공항에서

이륙하는 비행기의

역동적인 모습을 촬영해 봤다.

 

사진은 오래된 하이브리드 카메라

파나소닉 루믹스 DMC-FZ20으로 촬영했다.

촬영 후 블로그에 올리기 위한

리사이징과 서명 처리를 했다.

 

 

디지털 망원 촬영이라 사진이 썩 맘에 들지는 않지만 ..

사우스웨스트 항공 B737

 

델타 항공 에어버스 320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은 어메리칸 항공 .. 봄바디어 사에서 제작한 CL-600-2C10

 

델타 항공 보잉 737-700

 

저 비행기는 너무 멀어서 잘 모르겠다. 유나이티드 항공의 보잉 767 쯤 되는 듯 ..

 

유나이티드 항공의 보잉 757-200

 

버진 어메리칸 항공의 에어버스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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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집에서 가까운 Torrance 공항 부근을 지나다

뜨고 내리는 비행기들 소리에 못내

한참을 지켜보고 있었다.

 

한동안 비행을 못해서일까?

뜨고 내리는 비행기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가지고 있던 카메라로 비행기들을 담아 봤다.

 

그 중

내가 비행학교를 처음 방문했던 날

타고 날았던 세스나가 보였다.

 

항공기 등록번호 "N433FR"

세스나 172R 기종인데

엔진 마력을 180 hp로 올려서

172S 기종으로 분류된다.

 

1997년 제작

고정익 단발 항공기

Reciprocating 엔진.

세스나 172 기종은 152 기종과 함께

주로 훈련기로 많이 쓰인다.

 

사진은

70-300mm 망원으로 찍어서

비행기 부분을 crop하였다.

 

그 날이 생각난다.

아내와 나는 저 비행기로 첫 비행을 했다.

일종의 데모 비행.

음 ...

비행 이야기를 다 정리하지 못했다.

빨리 시간을 정리해야 할텐데 ..

 

 

카메라는 Nikon D5200

렌즈는 Nikkor 75-300mm

Nikon D5200은 며칠간 테스트를 해보고

광량이 작은 사진의 결과물에 만족하지 못해

반품을 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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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각도에서 본

비행기를 포스팅하고 있는데..

 

오늘은

비행기과 더불어

별나게 생긴

자동차 사진을 올려 본다.

 

공항에는

길거리에서 보기 힘든

이상한 모양의 자동차들이

참 많다.

 

그 중에

핸들을 두 개 가진

자동차가 있다.

 

이렇게 ...

 

핸들 두개 가진

자동차 앞 유리창에서 보면 ...

 

비행기 조종사 아저씨도

궁금한 모양일세 ...

 

그 자동차는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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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겼다.

 

비행기를

앞으로도 밀고 끌고

뒤로도 밀고 끌고...

어느 방향으로든 밀고 당길수 있는

밀당의 명수 ...

 

공항의

비행기 견인차

그 이름은

Aircraft Towing Tra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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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 오늘은 여기까지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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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내브호크 navhaw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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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각도에서 보는

비행기 시리즈.

3번째는

에어버스의

고효율 장거리 비행기

340-600

 

저 비행기를

볼 때마다

태양이 이글거리는

적도의 섬나라에서

고갱이 간절히 원했던

세계가 느껴지는 듯.

 

가보고 싶다는

마음 만으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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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내브호크 navhaw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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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아~ 너무너무 멋진거 같애요..ㅎ
    덕분에 잘보고 간답니다~

    2013.04.26 14: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릴리밸리

    멋진 비행기 잘 보고 갑니다.
    오후시간도 행복하세요.^^

    2013.04.26 15: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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