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이었다. 내가 근무하는 본부 춘계 등반 행사에서 무릎이 몹시 아팠다. 당연히 과체중이었으리라. 체중을 줄이는데 아픈 무릎으로는 자전거가 최고라는 생각을 했다. 1년여 타던 자전거의 라이딩 강도를 높였다. 괜히 잘 타던 자전거도 두번이나 바꾸게 됐다. 첫번째 자전거는 타다가 부러지고 두번째 자전거는 내 체격보다 큰 자전거였기 때문이고 그리고 지금 세번째 자전거로는 열심히 라이딩을 즐기고 있다. 건 1년 반을 탔던 첫번째 자전거 ... 생활자전거 한편에서는 유사MTB 라고도 하던데 내가 보기에는 생활자전거다. 알로이 차체에 시마노 변속기를 장착한 접이식 21단, 바퀴는 26인치. DM스포츠에서 생산(?) 판매하는 제품으로 이름은 ALEGRO 였다. ALEGRO 사진 몇 장과 내가 그 잔차를 타던 모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