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항공!/초보 조종사 되기

어떻게 조종사가 되나?

navhawk 2013. 5. 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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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조종사 되기'

 

블로그 커리큘럼 한 꼭지의 제목을 정하기 까지

혼자서 많은 고민과 시행착오와

감당하기 어려운 심적 물적 투자에 이르는

갖가지 부담은

그냥 '뭐 그까이꺼~' 하고 넘기기에는

너무나 큰 것이었다.

 

왜 비행기 조종을 배우나?

하는 명제는 개개인의 목표와 사정에 따라

차이가 있을테니 여기서 논할 일은 아니겠다.

 

그러나

아마추어 초보 조종사를 지향하는 내가

겪은 시행착오와 경험을 여기에 기술하면

앞으로 비행기 조종을 배우고자 하는

선후배들의 시간적 투자 일부는

줄여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특히

배워야 하는 것 많고, 익혀야 하는 것 많고

넘어야 하는 과정이 만만치 않은 프로 조종사의 세계에서는

지나간 시간을 돌이켜 초보 조종사 때의 기억과 경험을

가급적 자세히 안내하기에는 무리가 된다는 것을

옆에서 지켜본 입장이기에...

 

조종사가 되는 길은 몇 가지가 된다.

우선 공군사관학교에서 조종 특기를 받아 조종사가 된 경우,

군에서 조종 간부 후보생을 선발하여 조종사가 된 경우,

항공대학교, 한서대학교, 등등 최근에 7개로 늘어난 한국 내의

조종사 양성 학과를 둔 대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조종사가 된 경우,

그리고 사설 비행학교를 이용한 경우,

최근에 한국에도 비행교육원이 많이 문을 열어

조종사를 열망하는 조종 학생들을 길러 내고 있다.

 

여기서는 미국에서 자비로 비행기 조종을 공부하는 경우를 예를 들어 보려고 한다.

 

미국의 비행기 조종 교육은

- 우선 어떤 목적으로 어떤 조종사 자격을 따려는지 선택을 하고

- 몇 가지 종류의 교육 기관을 선택하는데에서 시작된다고 말할 수 있다.

 

※ 조종 교육 기관의 종류

Part 61 Flight School (Part 61 비행학교)

Part 141/142 Flight School (Part 141 비행학교)

Flying Club (비행 클럽)

Independent Flight Instructor (개인 비행 교관)

 

비행기 조종을 배울 교육 기관을 선택하고 나면

Ground Training (지상 학과 교육) 과 Flight Training (비행 교육) 을 진행하게 되는데

비행기 조종 교육의 Milestone 은 아래의 그림과 같다.

 

- Introductory Flight : 교관과 함께 비행기를 타고 비행기 조종에 대한 느낌을 체험하는 과정

- Student Pilot Certificate : Medical Certificate - 신체검사 증명서가 학생 조종사 증명의 역할을 한다

- First Solo : 지상 학과 교육과 비행 교육을 받고, 교관의 서면 인가를 받은 활주로에서 혼자서 이착륙 3회 비행

- Solo Cross-Country : 혼자서 50 마일 이상 떨어진 공항을 다녀오는 비행 훈련

- Knowledge Test : 학과 시험

- Practical Test : 구술 시험 및 비행 실기 시험

 

등등의 과정을 거치면 FAA에서 인증한 PPL (Private Pilot License, 자가용 조종사 면허)를 받게 된다.

 

그 외에

미국에서 외국인이 비행기 조종 교육을 받으려면

TSA의 외국인 조종사 훈련 인가 절차를 거쳐야 하는 등

시작하기도 전에 시간과 비용이 꽤나 많이 들어간다.

 

미국에서 좌충우돌 겪은

그런 경험들을 여기 천천히 조금씩 풀어 나가려 한다.

(대부문 포스팅의 목적은 내 기억을 남기는데 있다고는 하지만)

근데 ... 이런 포스팅에 누가 관심이나 있어 할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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