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돌아보기/독일이야기 2

제2의 고향, 프랑크푸르트

navhawk 2005. 9. 12.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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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교향 ...
프랑크푸르트에 다시 온 소감을 한마디로 표현한 것이다.
5년 만이다.

1997년 해가 바뀌자 마자 프랑크푸르트에 주재원으로 와서
2000년 중반에 본사로 귀임할때 까지 3년이 넘는 시간을
보냈던 곳이다. 참 여러가지 상념이 교차한다.

일단 공항 앞의 Steigenberger Airport Hotel에 여장을 풀고
호텔 방 밖으로 멀리 보이는 프랑크푸르트 시내의 마천루를
향해 망원렌즈를 줌인해 본다. 프랑크푸르트 시내에서 가장 높은
Commerz Bank의 본사 빌딩을 중심으로 건물들이 서 있다.


토요일 오후에 찾은 프랑크푸르트의 시내 도로변.
누군가 새로운 인생을 위한 혼인의 길로 가고 있네요.
근데 무지 돈 많은 모양입니다. 리무진의 길이만 봐도 질리네요.


프랑크푸르트를 가로지르는 마인강과 철교.


강 너머 성당을 카메라의 줌 렌즈로 당겨 봤습니다.
모든 것들이 하나도 변하지 않고 그대로 있습니다.


마인강을 따라 투어를 하는 배 입니다.
마인강과 라인강을 따라 뤼데스하임, 코블렌츠, 쾰른까지
배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토요일 오후, 한적한 도로.


드디어 뢰머광장에 도착했습니다.
언젠가 처럼 같은 장소 같은 모습으로 다시 찰칵 ^^


유럽의 다른 도시와 달리 프랑크푸르트는 역사가 생각보다는
짧은 편에 속합니다. 그렇지만 시청사가 있는 구시가지의 중심
뢰머광장은 나름대로는 독일스러운 데가 있지요.


공항에 영접을 나온 동료와 함께 타는 목마름을 해소합니다.
바로 그 독일 정통 맥주로 ... ㅎㅎㅎ
색깔이 그 맛의 깊이를 말해 줍니다. 둥켈 헤페바이젠 ^^


제가 다시 프랑크푸르트를 찾은 걸 알고 바로 옆에서
길거리 연주가들이 신나는 독일 민요를 연주하고 있습니다. ^^


독일.. 하면 진정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 있죠.
바로 쏘세지 입니다.
아래 사진은 돼지고기로 만든, 둘이 먹다 하나가 없어져도 진짜 모를,
로스트 브랏 부어스트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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