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디카가 생긴 날 ...

별로 좋지는 않지만 내가 쓰는 카메라는 12배줌 디카인 파나소닉 루믹스
FZ20 이다. 뭐 DSLR 처럼 뽀대가 확실히 나는 놈은 아니지만, 그래도
대략 사진을 구워내기에는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나에게는...

약 1년 전에 루믹스 FZ20을 구입하면서 2002년 부터 세계 각지를 따라
다니며 기억을 붙잡아 주던 코닥 디카 DX-3900은 큰 딸에게 양도 되었다.
그런데 그 넘이 좀 문제가 생겼다. 전력 처리 문제 였다. A/S센터에서는
보드를 교체를 해야 하는데, 보드를 교체를 하더라도 오래된 디카가 어느
정도 제대로 회복을 할런지 장담할 수 없다고 했다.

그리고는 보상판매 기기변경을 하란다. ㅎㅎㅎ 사람을 뭘로 보고 ...
당장 좋다고 했다. ㅋㅋㅋ 그래서 지난 달에 출시된 코닥 보급형 똑딱이
디카를 반값 보다 싸게 불하해 왔다. 조그마한 넘인데 이름은 Kodak
EasyShare C643 이란다. 가족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뭐 무난해 보인다.
마나님도 쓰고 애들도 쓰고 ... 그래, 가정의 달인데 어린이날 선물
어버이날 선물로 하자 싶어서 그냥 그렇게 결정한 것이다.

오늘 (시간으로는 어제) 새로 가족이 된 디카의 시운전 결과이다 ...

오늘 새로이 가족이 된 Kodak C643의 케이스 ...

노트북 옆에 놓고 FZ20으로 촬영한 Kodak C643 모습. 꽤나 작은 몸집이다. 이쁘다.

지난 주, 마나님의 생신에 가족이 된 서양란을 재물로 삼아 근접 촬영을 시도 ...

나의 놋북을 가까이서 ...

저녁에 들른 중국관 도연정의 탕수육 ... 흐흐흐 맛있었는데 ...

배 부르면 세상은 다 즐거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