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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 3

독서 편식 ...

오늘은 책 반납하는 날. 지난 한 달간 곁에 두고 읽던 책들의 대출기간이 내일로 끝난다. 상하이 여행을 앞두고 급한 지리적 문화적 지식을 얻고자 했던 여행 관련 서적을 빼고는, 내가 책으로 만나는 세상이 참 ... 편협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무리 세상이 급하게 변하고 또 달라진다지만 내가 주로 접하는 책의 세상은 거의 감동과 감성, 그리고 문학적 예술적 감흥과는 동떨어진 단편적 지식 습득 위주의 독서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아마도 항상 부족함을 느끼는 나의 조급함이 독서를 하는데도 그대로 드러나지 않았나 싶다. 독후감을 몇 편 작성을 하면서 더더욱 그런 느낌을 받는다. 미래세상은 독서를 통해서 더 빨리 만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진 내가 서고에 손을 뻗어 집어드는 책의 톤이 비슷하기 때문이..

문화 리뷰 2015.08.06

자전거, 세월의 흔적을 보여주다?

지난 주말 국민의 1/3이 휴가를 떠나 전국의 고속도로가 몸살을 앓았다는 8월 초의 주말 나는 찌푸둥한 몸을 풀기위해 한강을 한바퀴 돌았다. 오래 전, 양천구/영등포구/광명 일원에 사는 자전거 매니아들이 주말마다 뭉치던 그 시절이었다면 자전거에 몸을 싣고 전국을 돌아다닐테지만 .. 지금은 그저 혼자 한강변이나 돌아다닌다. 핸드폰 앱으로 기록한 그 날의 기록~~ 목동 집을 출발해서 안양천/한강 합수부 가양대교 남단 --> 방화대교 남단 --> 행주대교 도강 --> 방화대교 북단 --> 가양대교 북단 --> 성산대교 --> 다시 안양천을 지나 집으로 오는 약 40 km의 짧은 여정 어흠 어흠 .. 누구나 즐기는 셀카놀이 타임 ... 대략 한강 서쪽을 돌아 다시 성산대교 북단까지는 무정차 상태였는데 언젠가부터..

잔차 라이프 201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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