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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차 라이프 20

가을빛따라 팔당/두물머리 라이딩

2016년 9월23일 금요일 라이딩 일지... (이 글을 네xx블로그에 작성한지 2년이 다 돼간다. 뜨거운 여름이 지나갔으니 이젠 다시 운동을 좀 하자) ​ 가을인가 보다. 하늘빛이 유난히 파랗다. 목동 집에서 안양천을 따라 한강으로 나서서 동쪽으로 천천히 달린다. 아직은 한낮의 햇살이 따사롭지만 문득문득 길가에 잔디 색깔이며 피어난 꽃들이 더이상 여름은 아니다~~ 라고 말하는 것같다. 천호대교 가는 길 라이딩 시 여러가지 목적으로 얼굴은 거의 항상 버프로 가려져 있다. 예를 들면... 날파리 등 날 것들이 순식간에 코나 입으로 들어오는 상황을 예방하고 가뜩이나 시커먼 얼굴을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한다. (그래서 오가는 사람 누구도 알아보지 못한다 ㅋ) 안양천 합수부, 선유도 주변, 여의도, 반포, 잠실지구..

잔차 라이프 2018.09.21

라이딩 일지 2016.6.30

자전거를 보더 손쉽게 타자는 취지로 미니벨로를 새로 구매하고 사흘만에 타게 되었다. 간단히 행주대교 입구까지 다녀왔는데... 정말 오랜만에 접하는 드랍바에 얇은 고압 타이어 덕분인지 MTB 와 비교해서 평속이 잘나오는 듯 ... 가볍게 라이딩하기에 적당하다. 그런데 미니벨로의 특성 상(바퀴가 작으니) 앞바퀴의 조향 불안정이 약간 느껴진다. ​​​​​

잔차 라이프 2016.08.07

미니벨로로 다시 시작

자전거...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설레는 몇가지 즐거움! 자전거, 비행기, 음악, 게임, 컴퓨터, 멍때리기.. 그 중의 하나... 자전거! 뭐, 자전거를 타는 여러가지 목적이 있겠지만 가장 으뜸은 건강이라는 키워드와 함께 둘 수 있어서다. 내 경험 상 체중 관리에 가장 큰 효과를 본 운동이기도 하고 ... 좀 손쉽게 자전거 타러 나가는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 미니벨로 한 대를 장만 했다. 지난 6월 27일 일이다. 목동 모 자전거 샾에서 구매한 티티카카 스피더스L 이다. 이 자전거로 어떤 종류의 라이딩을 하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클릿 패달이 아닌 평페달 하나만으로도 신발의 자유로움이 있겠다. ㅎㅎ ​​​

잔차 라이프 2016.08.07

자전거, 세월의 흔적을 보여주다?

지난 주말 국민의 1/3이 휴가를 떠나 전국의 고속도로가 몸살을 앓았다는 8월 초의 주말 나는 찌푸둥한 몸을 풀기위해 한강을 한바퀴 돌았다. 오래 전, 양천구/영등포구/광명 일원에 사는 자전거 매니아들이 주말마다 뭉치던 그 시절이었다면 자전거에 몸을 싣고 전국을 돌아다닐테지만 .. 지금은 그저 혼자 한강변이나 돌아다닌다. 핸드폰 앱으로 기록한 그 날의 기록~~ 목동 집을 출발해서 안양천/한강 합수부 가양대교 남단 --> 방화대교 남단 --> 행주대교 도강 --> 방화대교 북단 --> 가양대교 북단 --> 성산대교 --> 다시 안양천을 지나 집으로 오는 약 40 km의 짧은 여정 어흠 어흠 .. 누구나 즐기는 셀카놀이 타임 ... 대략 한강 서쪽을 돌아 다시 성산대교 북단까지는 무정차 상태였는데 언젠가부터..

잔차 라이프 2015.08.05

멈춰진 시간, 그리고 기억 ...

마음은 심란하고 머리 속은 복잡하고 하는 일은 손에 잘 잡히지 않는다. 미국생활 4년을 이제 슬슬 정리해야 하는데 막상 정리해야 하는 것이 집에 널려있는 가재도구인지 내 마음 한켠에 자리잡은 아쉬움인지 도저히 알기가 어렵다. 그 동안 잊고 산 것이 무었인지 앞으로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지금 당장 잊어서는 안되는 것은 또 무엇인지 ... 미국생활을 정리하자고 다시 붙잡은 블로그인데 그 블로그 속의 나는 2009년으로 멈춰있다. 마치 한국을 떠난 그 순간부터 시간이 멈췄던 것 처럼 ... 나는 누군가를 기억하고 있는지 나는 누군가에게 지금도 기억되고 있는지 ... 아쉽고 그리운 순간들 그러고 보니 참 많네. 특히 내 하염없는 뱃살과 늘어진 허벅지 살을 볼 때마다 부여잡아야 하는 것은 기억이 아니라..

잔차 라이프 2013.04.24

제6회 대관령국제힐클라임대회에 다녀왔습니다.

2008년 8월 30일. 제6회 대관령국제힐클라임대회에 다녀왔습니다. 저도 몇몇 주변의 동호인들과 함께 강릉을 다녀왔습니다. 8월30일, 지난주 토요일에 제6회 대관령국제힐클라임대회에 출전을 했더랬습니다. 한울타리와 가까이 신정교 로드러너에 동시에 가입되어 있는 저와 카루스, 검은피리 .. 그 외에 아폴로, 모래돌이, 분당의 문화님 등등 6명이 함께 지난 토요일 하루를 신나게 지내고 왔습니다. 처음 나간 힐클라임대회라서 좀 걱정도 했지만 재미삼아 출전한 아마츄어 라이더로서 충분히 즐기고 왔기에 그만큼 삶의 활력소가 충전이 된 느낌입니다. 아마츄어에게는 특별히 등수가 중요하지는 않겠죠? 다만, 강릉영동대학 교정에서 대관령까지의 구 영동고속도로 구간 18km를 제 힘으로 완주를 했다는 것이 만족스러운 일입니..

잔차 라이프 2008.09.03

두 바퀴로 가는 건강 [조선일보]

5월20일 조선일보 헬스조선에 소개된 기사 입니다. 제목 : 두 바퀴로 가는 건강 부제 : 척추수술 후유증을 이겼다 3종 경기 완주 철인이 됐다 난 이래서 자전거를 탄다 ---------------------------------------------------------------------------------------- 건강을 위해 자전거를 타는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관세청이 집계한 연도별 자전거 수입량은 2001년 125만대, 2004년 171만대, 2005년 180만대, 2006년 195만대, 2007년 240만대로 6년 사이 2배 이상 늘었다. 정부에선 올해에만 260만대의 자전거가 더 수입·판매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에 판매되는 자전거는 국산 브랜드라도 중국 등에서 99% 제조돼 수입된..

잔차 라이프 2008.05.21

자전거로 명절에 찐 뱃살 정리하기 (완결편)

꼭 챙겨야 하는 집안일이 있어 회사를 하루 쉬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날 수만 있었다면 출근을 했을텐데 ... 어쨌거나, 오랜만에 낮시간에 집에 앉아 있다 맑은 하늘을 보고는 그냥 있을 수 없었다. 비록 황사 예보에 좀 희뿌연 감이 없지 않았지만 ... 지난 명절에 대책없이 불어난 살코기 중 남은 일부를 정리하기로 했다. 오후 2시. 자전거를 들고 나섰다. 오늘의 코스는 신정교 자출공원 → 안양천 → 학의천 → 백운호수 한바퀴 → 학의천 → 안양천 → 신정교 였다 ... 걱정했던 황사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고 ... 남서풍에 백운호수 가는 방향이 바로 마파람이었다. 겨울에서 봄으로 접어드는 계절풍은 낮에는 남서풍 / 해질 무렵부터 북서풍 .. 이렇게 바뀐다. 자칫하면 가면서 남서풍에 마파람, 올때는 북서풍에..

잔차 라이프 2007.02.22

명절에 쪘던 살빼기 / 운동 다이어트

하루에 필요한 필수 칼로리는 얼마나 될까? 그리고 나는 평상시 얼마의 칼로리를 섭취를 할까? ... 뭐 그런 종류의 조금은 과학적인 계산을 동반한 다이어트는 해본 적이 없다. 작년 한 해, 생긴대로 산답시고 무식하게 살을 빼왔다. 몸이 지탱할 수 있는 한계를 느낄 때까지 페달링을 멈추지 않는다는 원칙 하에 ... "자전거 ... 힘이 들더라도 나름대로의 비교할 수 없는 즐거움이 있다." 먹는 거? 어떻게 가려서 먹고 어떻게 피해 다니나 ... 첨에는 먹는 거 좀 줄이려고 애도 써 봤지만 허사 였다. 다이어트라고 생각하고 시작한 운동이 아니니 먹는 건 대충이고, 퇴근 후에 찾아오는 알콜의 유혹은 애써 거절한 적도 없었다. 자전거는 그렇게 사는 나에게 가시적인 선물을 주었다. 작년 이맘때 몸무게 87Kg 허..

잔차 라이프 2007.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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