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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차 라이프 20

자전거 다이어트

작년 봄. 회사 등반대회에서 겪은 극심한 무릎 통증 끝에 나에게 맞는 운동을 찾아서 좀 나은 생활을 하자고 결심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설렁설렁 타던 자전거를 극심한 Extreme Sports 로 만드는데 나름대로는 노력을 한 셈이다. 그 사이에 자전거도 2번이나 바꾸고 ... ㅎㅎㅎ 지난 주말 .. 그러니까 2월10일로 나의 3번째 애마를 타면서 세팅한 속도계가 총 주행거리 3000km를 넘어섰다. 3000km ! 아마도 나의 자동차 보다도 단위 기간동안 주행거리가 더 많을거 같다. 나는 자전거를 거의 매일 탄다. 퇴근하면서 술이라도 한잔 걸친 날이 아니라면 ... 그리고 날씨가 영하권이 아니고 비나 눈이 오지 않는다면 거의 매일 탄다. 주말에는 토요일/일요일 각각 최소한 60~70km 주행은 기본으로..

잔차 라이프 2007.02.14

임진각/반구정 초호화 럭셔리 먹벙 라이딩

지난 토요일, 자출사 목동 신정동 지구의 신정교팀 라이딩이 있었다. 집결시간 및 장소는 .. 오전8시30분 안양천변 신정교 아래 공터. ※ 자출사 회원들은 여기를 자출사 공원이라고 부른다. ※ 자출사는 네이버 카페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다. 라이딩 코스 안양천 신정교 출발 → 방화대교 1차 합류 → 행주대교를 건너 일산 → 백마에서 간선국도로 이동 → 1번국도 진입 → 임진각 → 반구정 (점심식사) → 1번국도 진입 → 일산시내 → 행주대교 → 방화대교 해산 → 신정교 속도계에 기록된 바로는 코스 주행거리 : 120 km 순수 주행시간 : 4시간 52분 주행 평균속도 : 24.5 km 순간 최대속도 : 47 km 등이다. 신나게 자전거를 타고, 멋드러진 구십간 기와집 식당에서 장어구이와 메기매운..

잔차 라이프 2007.02.13

내 자전거 변천사

올 봄이었다. 내가 근무하는 본부 춘계 등반 행사에서 무릎이 몹시 아팠다. 당연히 과체중이었으리라. 체중을 줄이는데 아픈 무릎으로는 자전거가 최고라는 생각을 했다. 1년여 타던 자전거의 라이딩 강도를 높였다. 괜히 잘 타던 자전거도 두번이나 바꾸게 됐다. 첫번째 자전거는 타다가 부러지고 두번째 자전거는 내 체격보다 큰 자전거였기 때문이고 그리고 지금 세번째 자전거로는 열심히 라이딩을 즐기고 있다. 건 1년 반을 탔던 첫번째 자전거 ... 생활자전거 한편에서는 유사MTB 라고도 하던데 내가 보기에는 생활자전거다. 알로이 차체에 시마노 변속기를 장착한 접이식 21단, 바퀴는 26인치. DM스포츠에서 생산(?) 판매하는 제품으로 이름은 ALEGRO 였다. ALEGRO 사진 몇 장과 내가 그 잔차를 타던 모습이..

잔차 라이프 2006.12.07

딸아이와 함께한 자전거 풍경

자전거. 지금은 나름대로 즐기는 취미이자, 건강 지킴이로서 나에게는 큰 의미가 있다. 오늘 문득 지나간 사진 속에 자료를 찾다가 딸아이와 함께 자전거를 즐기던 사진뭉치를 찾았다. 내 기억에 ... 그건 아마도 지난 겨울, 그것도 한겨울의 아~~~~~~~~~주 추운 날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 ㅎㅎㅎ 작년 11월27이었던 모양이다. 사진 이미지에 그렇게 기록이 남아 있다. 무지 추웠는데 ... 지금 생각하면 아무 것도 아닌 것을 ㅎㅎㅎ 12월 북서풍의 매서움을 뚫으며 잔차를 즐기는 지금은 ㅎㅎㅎ 작년 11월의 한가한 잔차 나들이 사진을 감상하자. ^^ - 당시에 타던 잔차는 DM스포츠에서 생산한 생활자전거 Alegro 였다. 참 사연도 많은 잔차였는데 ... 그 이후 DM의 스텔스를 거쳐 지금은 20..

잔차 라이프 2006.12.07

잔차 위에서 고개를 숙이지 못하는 이유 ...

자전거 타기를 언제부터 이렇게 좋아했는지는 잘 기억이 안난다. 고등학교 때인가? 아마도 80년 아니면 81년 쯤에 로드싸이클을 가지고 있었다. 내가 살던 부산의 초량동에서 태종대로 광안리로 종횡무진 잔차를 타고 돌아다닌 기억이 있다. 그러다 태종대에서 돌아오던 길에 부둣길에서의 일이다. 기억이 정확하지는 않지만 그때도 부산의 부둣길에는 자전거 전용차선이 따로 있었다. 거기를 신나게 달려서 집으로 돌아오던 길에 잠시 ... 아마도 몇 초도 걸리지 않은 잠시의 시간 동안 ... 고개를 숙였던 모양이다. 무엇엔가 심하게 부딪쳤다. 택시였다. 신차 출고한지 며칠되지 않는다던 노란색 포니2 택시. 삭신이 아팠다. 무엇보다도 안경에 눌려 찢어진 오른쪽 입술은 안팎에서 피가 터져나왔다. 지금 생각해도 끔찍한 일이다...

잔차 라이프 2006.12.07

리버사이드 라이딩

제목을 붙이고 보니 거창하다. 별 내용 없을 그저그런 글의 제목이라니 ... 리버사이드 라이딩. 회사의 노조창립기념일이라서 하루를 쉬었다. 신입사원 때의 기억에 의하면 노조원만 쉬었던 날이었던 것 같은데 ... 어쨌거나 언젠가부터 노조창립기념일도 회사의 공식 휴무일이라 노조원은 아니지만 덕분에 하루를 잘 쉬었다. 지난 주말 북한산 등반 이후로 운동의 필요성을 심각하게 느끼고 있던 터라 쉽게 접할 수 있는 운동이랍시고 자전거를 타고 나섰다. 게으른 몸을 움직이기 전 까지는 FS비행을 즐겨볼까 했는데 맑고 밝은 야외의 싱그런 공기가 갑자기 그리웠다. 겨울철 라이딩은 여러가지 제약이 있어서 한참을 쉬었더니 그 후유증은 타이어의 공기압이 부쩍 줄어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자전거를 달리기도 전에 타이어 공기주입하..

잔차 라이프 2006.05.18

[링크] 서울 자전거도로 지도

IT 기기와 Contents의 발달은 생활 구석구석 그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하며 우리의 삶의 방식을 제어하고 또는 간섭하고 있다. 한편 우리는 그러한 정보를 제대로 인식하고 이용하여 편안하고 안전한 삶을 영위하여야 한다. 최근에 인터넷을 통하여 얻게 되는 많은 정보 가운데 특히 그 가치가 뛰어난 것이 바로 커뮤니티이다. 취미생활을 하는데 있어 커뮤니티가 가지는 정보의 가치와 인적 네트워크는 그 중요성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Flight Simulator를 즐기고자 하는 동호인들에게 내가 가진 정보를 나누고 함께 즐기기를 권유하였던 것 처럼 ... 최근에 자전거를 다시 즐기기 시작하면서 새롭게 접하게 된 여러 커뮤니티 중에서 "자전거면 충분하다"라는 모토를 외치며 '두 발과 두 바퀴로 다니는 떼거리'라..

잔차 라이프 2005.12.14

[펌] 한강 자전거 하이킹 추천 코스

한강 자전거 하이킹 추천 코스 GO! 얘들아, 한강 가서 '행복페달' 밟아볼까 표재용.최민우 기자 / 사진=최승식 기자 '젊은 날에는 늘 새벽의 상류 쪽으로 가고 싶었지만, 이제는 강물이 바다로 흘러드는 하류의 저녁 무렵이 궁금하다. 자전거는 하류로 간다. 하류의 끝까지 가겠다. 거기서 새로운 시원과 만날 수 있다면 우리는 맹자의 책을 덮어 두어도 좋을 것이다.'(김훈의 '자전거 여행' 중에서) week&팀은 '자전거 천국'인터넷 사이트를 운영하는 김홍석씨와 함께 한강을 직접 돌아본 뒤 가족 나들이 코스로 하이킹 계획을 짰다. 어느 한가한 주말엔 북적대고 피곤한 자동차 여행 대신 자전거를 타고 가까운 한강변으로 나가보시길. 도로와 상쾌한 강바람, 그리고 곳곳에 숨어 있는 자연과 풍광들을 찾아내는 재미가 ..

잔차 라이프 2005.12.14

건강 Bike Riding

몇 주 동안 ... 퇴근을 하고 한밤중에 또는 주말에 잔차를 타고 있다. 처음에는 건강을 위한 운동 보조도구로 생각을 했지만 이제는 잔차를 타는 그 자체의 즐거움에 잔차를 탄다. 지난 주말에는 목동을 출발해서 오목교를 통해서 안양천으로 내려가서 한강변의 잔차도로를 따라 잠실까지 다녀 왔다. 특히 북서풍이 강한 겨울의 강바람을 등지고 동쪽으로 갈 때는 좋았었지만, 마나님이 준비해 준 뜨거운 코코아를 한잔 마시고 돌아오는 길은 마파람으로 얼마나 추웠는지 이틀이 지난 지금도 코와 볼이 얼얼하다. 게다가 다리에 뭉친 알통은 우짜냐 ... 그래도 날이 풀려서 다시 잔차로 멀리 여행을 떠났으면 한다. 매일매일 망년 송년 하는 것 보다야 잔차타기로 운동을 하는게 훨 낫지 않겠나 하는 생각에 ㅎㅎㅎ 이번 토욜에는 KO..

잔차 라이프 2005.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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