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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 2

자전거로 명절에 찐 뱃살 정리하기 (완결편)

꼭 챙겨야 하는 집안일이 있어 회사를 하루 쉬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날 수만 있었다면 출근을 했을텐데 ... 어쨌거나, 오랜만에 낮시간에 집에 앉아 있다 맑은 하늘을 보고는 그냥 있을 수 없었다. 비록 황사 예보에 좀 희뿌연 감이 없지 않았지만 ... 지난 명절에 대책없이 불어난 살코기 중 남은 일부를 정리하기로 했다. 오후 2시. 자전거를 들고 나섰다. 오늘의 코스는 신정교 자출공원 → 안양천 → 학의천 → 백운호수 한바퀴 → 학의천 → 안양천 → 신정교 였다 ... 걱정했던 황사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고 ... 남서풍에 백운호수 가는 방향이 바로 마파람이었다. 겨울에서 봄으로 접어드는 계절풍은 낮에는 남서풍 / 해질 무렵부터 북서풍 .. 이렇게 바뀐다. 자칫하면 가면서 남서풍에 마파람, 올때는 북서풍에..

잔차 라이프 2007.02.22

명절에 쪘던 살빼기 / 운동 다이어트

하루에 필요한 필수 칼로리는 얼마나 될까? 그리고 나는 평상시 얼마의 칼로리를 섭취를 할까? ... 뭐 그런 종류의 조금은 과학적인 계산을 동반한 다이어트는 해본 적이 없다. 작년 한 해, 생긴대로 산답시고 무식하게 살을 빼왔다. 몸이 지탱할 수 있는 한계를 느낄 때까지 페달링을 멈추지 않는다는 원칙 하에 ... "자전거 ... 힘이 들더라도 나름대로의 비교할 수 없는 즐거움이 있다." 먹는 거? 어떻게 가려서 먹고 어떻게 피해 다니나 ... 첨에는 먹는 거 좀 줄이려고 애도 써 봤지만 허사 였다. 다이어트라고 생각하고 시작한 운동이 아니니 먹는 건 대충이고, 퇴근 후에 찾아오는 알콜의 유혹은 애써 거절한 적도 없었다. 자전거는 그렇게 사는 나에게 가시적인 선물을 주었다. 작년 이맘때 몸무게 87Kg 허..

잔차 라이프 2007.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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