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급한 업무로 베네주엘라를 다녀왔다. 미국인들은 흔히 베네주엘라에 갔다왔다고 하면Fishing 하러 다녀왔냐고 묻는다.그만큼 미국인들에게는낚시와 같은 바닷가 레져를 제외하고는별로 많이 알려지지 않은 적성국가 중의 하나이다. 얼마 전 16년 철권통치를 하던챠베스 대통령이 죽고챠베스가 지명한 후계자버스 운전사였던 사람이 대통령이 된 나라.남미대륙 최북단에 위치한미인이 많이 나온다는 나라. 수도 카라카스에 다녀온다고는 했지만결코 카라카스에는 가보지도 못하고카라카스 공항과 그 주변을 맴돌다이틀만에 베네주엘라를 떠야만 했다.원래 출장이란게 그런거지..생각을 하지만 그래도 영 아쉽다. 베네주엘라의 첫 인상은한국의 70년대를 연상케 했다.어쩌면 그 보다 더 못할지도그리고 속내를 보면 새로운 면이 있을지도 모르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