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봄. 회사 등반대회에서 겪은 극심한 무릎 통증 끝에 나에게 맞는 운동을 찾아서 좀 나은 생활을 하자고 결심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설렁설렁 타던 자전거를 극심한 Extreme Sports 로 만드는데 나름대로는 노력을 한 셈이다. 그 사이에 자전거도 2번이나 바꾸고 ... ㅎㅎㅎ 지난 주말 .. 그러니까 2월10일로 나의 3번째 애마를 타면서 세팅한 속도계가 총 주행거리 3000km를 넘어섰다. 3000km ! 아마도 나의 자동차 보다도 단위 기간동안 주행거리가 더 많을거 같다. 나는 자전거를 거의 매일 탄다. 퇴근하면서 술이라도 한잔 걸친 날이 아니라면 ... 그리고 날씨가 영하권이 아니고 비나 눈이 오지 않는다면 거의 매일 탄다. 주말에는 토요일/일요일 각각 최소한 60~70km 주행은 기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