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5일. 그동안 고락을 같이하던 HP h2210 과 HP hx4700 에게 대단한 사건이 발생했다. 주인의 느닷없는 충동구매로 HP iPAQ 212 Enterprise 라는 새 장난감이 입주를 한 탓이다. 그 212 라는 넘은 세간의 이목을 받는 듯 하더니, 이내 애물단지라는 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주인은 맘이 좀 상하는 듯 하더니, 작정한 듯 2210 과 4700 을 다른 이에게 넘겨 버렸다. 새 장난감을 구매하느라 가벼워진 주머니 일부를 채운 듯 했다. ㅠ.ㅠ 주인은 그 212란 넘의 엉덩이에 핸펀 열쇠고리를 달아서는 매일 왼손에 감아쥐고 다닌다. 주인은 여기저기 pda 관련 카페를 기웃거리다가 Real VGA 로 꾸미는 것을 시도했으나, 한글 키보드 구현의 문제로 실패를 했다는 후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