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교향 ... 프랑크푸르트에 다시 온 소감을 한마디로 표현한 것이다. 5년 만이다. 1997년 해가 바뀌자 마자 프랑크푸르트에 주재원으로 와서 2000년 중반에 본사로 귀임할때 까지 3년이 넘는 시간을 보냈던 곳이다. 참 여러가지 상념이 교차한다. 일단 공항 앞의 Steigenberger Airport Hotel에 여장을 풀고 호텔 방 밖으로 멀리 보이는 프랑크푸르트 시내의 마천루를 향해 망원렌즈를 줌인해 본다. 프랑크푸르트 시내에서 가장 높은 Commerz Bank의 본사 빌딩을 중심으로 건물들이 서 있다. 토요일 오후에 찾은 프랑크푸르트의 시내 도로변. 누군가 새로운 인생을 위한 혼인의 길로 가고 있네요. 근데 무지 돈 많은 모양입니다. 리무진의 길이만 봐도 질리네요. 프랑크푸르트를 가로지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