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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 좋은 커피 한 잔 - YELLOW VASE

커피 한 잔을 마셔도 아름답게 마시는 방법이 있다. LA 남서쪽 30마일 지점에 위치한 팔로스 버디스 .. 태평양이 환히 내려다 보이는 곳에 위치한 커피향 향긋한 카페 - 옐로우 베스 YELLOW VASE 홈페이지 - http://www.yellowvase.com/locations 옐로우 베스의 위치와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 참조 .. 옐로우 베스는 LA 남서부 SOUTHBAY라고 불리는 지역에 4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고 각각의 매장이 다 이쁘게 꾸며져 있다. 그 중 란초 팔로스 버디스 점의 사진 몇 장 소개한다.

달팽이

집에 오는 길은 때론 너무 길어 나는 더욱더 지치곤 해 문을 열자마자 잠이 들었다가 깨면 아무도 없어 좁은 욕조속에 몸을 뉘었을 때 작은 달팽이 한 마리가 내게로 다가와 작은 목소리로 속삭여 줬어 언젠가 먼훗날에 저 넓고 거칠은 세상끝 바다로 갈거라고 아무도 못봤지만 기억속 어딘가 들리는 파도소리 따라서 나는 영원히 갈래 모두 어딘가로 차를 달리는걸 나는 모퉁이 가게에서 담배 한 개비와 녹는 아이스크림 들고 길로 나섰어 해는 높이 떠서 나를 찌르는데 작은 달팽이 한 마리가 어느새 다가와 내게 인사하고 노랠 흥얼거렸어 언젠가 먼훗날에 저 넓고 거칠은 세상끝 바다로 갈거라고 아무도 못봤지만 기억속 어딘가 들리는 파도소리 따라서 나는 영원히 갈래 내 모든걸 바쳤지만 이젠 모두 푸른 연기처럼 산산히 흩어지고 내..

디카 놀이터 2013.05.26

사진 연습 - 써핑 구경

살면서 해보고 싶은 많은 것을 직접 배우고 체험하고 실천해 보려고 애쓰는데 워낙에 천성이 게으르다 보니 물에서 노는 것은 참 따라하기 힘들다. 그런데 써핑은 해보고 싶기는 했지만 한꺼번에 너무 많은 취미를 즐기기에는 시간적 제한과 물질적 압박을 고려해서 좀 미뤄둘 필요가 있었다. 바닷가에 올 때 마다 제대로 써핑을 즐기는 사람을 보면 한참을 그 자리에서 움직이기가 힘들다. 바다 멀리 떨어져 있지만 .. 사진 몇 장 찍어 봤는데 그 양반들 참 .. 상당히 멋있네 ㅎㅎ 사진은 Canon EOS 6D에 75-300 렌즈로 잡았다.

디카 놀이터 2013.05.19

젊음과 낭만의 해변, 베니스 비치

뭐니뭐니 해도 LA에서 가장 잘 알려진 해변은 Santa Monica 다. 넓고 긴 백사장 LA 서쪽 바닷가를 낀 명품 거리 여기저기 이름난 맛집 거리 등등에 더해서 쏟아지는 캘리포니아의 햇살은 여름을 길게 즐길 수 있게 해준다. 그런데 LA의 많은 젊은이들이 찾는 진짜 숨겨진 해변가는 Santa Monica Beach에서 남쪽으로 이어진 베니스 비치(Venice Beach)를 꼽을 수 있다. LA 서부에 있는 해변가들은 Santa Monica, Venice Beach, Marina Del Rey, El Segundo Beach, Manhattan Beach, Hermosa Beach, Redondo Beach, Torrance Beach로 이어져 South Bay의 아름다운 언덕 Palos Verdes..

아름다운 석양이 좋은 곳

습관에 젖으면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제대로 판단하기가 어렵다.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을 매일 보면 그 아름다운 것에도 감정이 무뎌 진다. 이제 이 이쁜 동네를 떠나 한국으로 돌아가면 한국에도 이쁘고 멋스런 많은 것들이 기다리겠지만 .. 아내와 팔로스 버디스 언덕에 올라 태평양 바닷 속으로 스며드는 햇살을 바라보며 사진 몇 장 찍어봤다. 태평양 바다는 언제나 그 자리에 있었다. 계절이 변하는 까닭일까? 줄이은 새들의 비행이 여유롭지 않아 보인다. 줄지어 줄지어 먼 길을 떠나는 모습이 내 이메일 서명의 비행기와 참 어울리는 듯 .. 나도 집으로 가야지 .. 팔로스 버디스 입구 마을에서 저 멀리 레돈도 비치가 보인다. 서편 바다로 넘어가는 햇살을 받은 바닷가 언덕과 집들이 따뜻해 보인다. 평소 평온하던 만에 바..

비행기 데이트

미국의 어머니날은 5월 두번째 일요일이고 아버지날은 6월 세번째 일요일이다. 왜 따로따로 뚝 떨어뜨려 놨는지 모르겠지만 아버지날도 나름 묻어가지 않고 따로 챙겨주는 건 남자로서 고맙다 ㅋㅋ 나는 어머님도 장모님도 다 한국에 계신다. 그리고 죄송하게도 지난 8일에 전화로 대충 어버이날을 때웠다. 조만간 한국으로 귀국하게 되면 못다한 자식 노릇을 해야겠지. 2013년 5월 12일 일요일. 미국 어머니날을 맞아 아내를 위한 작은 이벤트를 준비했다. 뭐, 같이 재미있게 놀아보자는 의도였지만 .. 막상 따지고 보면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어머니날의 아내 핑계를 댄 것이기도 하다. ㅎㅎ 여행길에 비행기를 타면 바깥 풍경 보기를 유난히 좋아라 하는 아내이기에 내가 조종하는 경비행기를 타고 LA 근교의 산과 들판과 바다..

세스나 172S 어떻게 생겼나? (제원 소개)

공군사관학교, 항공대학교 등 조종사를 양성하는 학교에 진학하지 않은 일반인이 아마츄어 초보 조종사가 되는 방법을 소개하려고 하는데 티스토리에서 발행할 분류를 선정하는데 애로를 겪는다. 취미? 게임? 과학? 미리 정리된 다음 view 분류에 어떤 항목이 가장 가까운 것인지 잠시 고민이 됐다. 혹시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분의 조언을 바랍니다. 공군사관학교나 항공대학교, 한서대학교 등 조종사 양성 학교를 다니지 않고 일반 비행교육원에서 조종을 배워서 아마츄어 초보 조종사가 되려는 사람들은 개인이 교육 비용을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적 비용적 제한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비행기 조종은 시뮬레이터를 통해서도 비행기와 유사한 경험을 해볼 수 있지만 항공사에서 운영하는 실제 비행기와 똑같은 시뮬레이터(Level D..

어떻게 조종사가 되나?

'초보 조종사 되기' 블로그 커리큘럼 한 꼭지의 제목을 정하기 까지 혼자서 많은 고민과 시행착오와 감당하기 어려운 심적 물적 투자에 이르는 갖가지 부담은 그냥 '뭐 그까이꺼~' 하고 넘기기에는 너무나 큰 것이었다. 왜 비행기 조종을 배우나? 하는 명제는 개개인의 목표와 사정에 따라 차이가 있을테니 여기서 논할 일은 아니겠다. 그러나 아마추어 초보 조종사를 지향하는 내가 겪은 시행착오와 경험을 여기에 기술하면 앞으로 비행기 조종을 배우고자 하는 선후배들의 시간적 투자 일부는 줄여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특히 배워야 하는 것 많고, 익혀야 하는 것 많고 넘어야 하는 과정이 만만치 않은 프로 조종사의 세계에서는 지나간 시간을 돌이켜 초보 조종사 때의 기억과 경험을 가급적 자세히 안내하기에는 무리가 ..

Dry한 출사, 하늘로 날아 올라!

내가 사진을 찍고 보면 대체로 차가운 느낌이 많다. 느낌이 그런데도 차가운 재질로 만들어진 피사체를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왜 비행기는 보고 싶고 만져보고 싶고 사진 찍고 싶고 또 타보고 싶은 걸까? 병이지 싶다... 비행기를 몰고 직접 하늘을 나는 것도 모자라 모든 비행기가 내 렌즈 안에서 살아 숨쉬기를 바라나? 지난 주 LA 국제공항에서 이륙하는 비행기의 역동적인 모습을 촬영해 봤다. 사진은 오래된 하이브리드 카메라 파나소닉 루믹스 DMC-FZ20으로 촬영했다. 촬영 후 블로그에 올리기 위한 리사이징과 서명 처리를 했다. 디지털 망원 촬영이라 사진이 썩 맘에 들지는 않지만 .. 사우스웨스트 항공 B737 델타 항공 에어버스 320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은 어메리칸 항공 .. 봄바디어 사에서 제작한 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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