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명절 후유증

navhawk 2005. 9. 2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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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정신연령은 27세다.
아니 어쩌면 그보다도 더 어릴지도 모른다.
그래도 엉큼한 것을 보면 10대는 아니지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절만 되면 친구들이며 후배며 선배며 함께
고주망태가 되어야 하는 이유를 잘은 모르겠지만 즐기는 것 같다.

나름대로 핸드폰 서비스의 무제한 DATA프리 서비스 신청해 놓고,
놋북이랑 PDA랑 핸펀이랑 준비해서 고향을 갔건만, 한번도 ...
정녕 한번도 놋북 가방에서 놋북을 꺼내보지도 못하고 명절이
다 지나가 버렸다.

그리고 어제도 오늘도,
밀렸음직한 일더미 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

한가위 전날 꼭대기 까지 퍼마신 향정신성음료에 의해서
나머지 이틀이 힘들더니, 이제는 해가 중천에 뜨도록
일어나지도 못하는 날도 생긴다.

ㅎㅎㅎ 오늘 아침에는 지각을 했다는 사실 ... ㅠ.ㅠ
짧은 연휴기간이라 명절 같지도 않은 명절을 지냈건만
아직도 그 후유증류에 속하는 애로사항에 시달리는 나는
아무래도 철이 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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