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차 라이프

내 자전거 변천사

navhawk 2006. 12. 7.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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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이었다.
내가 근무하는 본부 춘계 등반 행사에서 무릎이 몹시 아팠다.
당연히 과체중이었으리라.
체중을 줄이는데 아픈 무릎으로는 자전거가 최고라는 생각을 했다.

1년여 타던 자전거의 라이딩 강도를 높였다.
괜히 잘 타던 자전거도 두번이나 바꾸게 됐다.

첫번째 자전거는 타다가 부러지고
두번째 자전거는 내 체격보다 큰 자전거였기 때문이고
그리고 지금 세번째 자전거로는 열심히 라이딩을 즐기고 있다.

건 1년 반을 탔던 첫번째 자전거 ... 생활자전거
한편에서는 유사MTB 라고도 하던데 내가 보기에는 생활자전거다.
알로이 차체에 시마노 변속기를 장착한 접이식 21단, 바퀴는 26인치.
DM스포츠에서 생산(?) 판매하는 제품으로 이름은 ALEGRO 였다.
ALEGRO 사진 몇 장과 내가 그 잔차를 타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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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두번째 자전거.
ALEGRO가 달리던 중 부러지는 바람에 새로 구하게 된 자전거.
유사MTB급 입문용 MTB 였다.
역시 알로이 차체. 데오레급 SRAM 27단 변속기와 80mm 앞샥. 26인치 바퀴.
문제는 차체의 크기였다. 17인치 프레임.

음 ...
지금 생각하면 그냥 타도 괜찮지 않았을까 싶기는 한데,
집에서 멀지 않은 샾에 들렀을때 차체가 몸에 맞지 않으면 오히려 잔차가 독이 된다면서
자기네 가게에 있는 자전거를 권하길래 .. 그때 아마 맘이 많이 상했던걸로 기억한다.

그래도 ALEGRO로 길을 닦아 놓았던 //목동←→의왕 백운호수//간을 참 많이 뛰었다.
한 세달쯤 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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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의 애마.
2006년산 HARO V4.
지난 8월에 미국 LA에서 구입해서 비행기로 직접 공수해 온 자전거이다.
알로이 16인치 프레임. 100mm 트래블 락샥. 27단. 앞 드레일러 시마노 데오레.
뒷 드레일러 시마노 데오레 LX. 헤이즈 기계식 디스크 브레이크. 데오레 변속기. 등등 ...

입문용급 MTB인 이 자전거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자세히 포스팅 할 계획.
내 몸무게 관리에 절대적인 친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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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백운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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