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차 라이프

리버사이드 라이딩

navhawk 2006. 5. 18.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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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붙이고 보니 거창하다.
별 내용 없을 그저그런 글의 제목이라니 ...
리버사이드 라이딩.

회사의 노조창립기념일이라서 하루를 쉬었다.
신입사원 때의 기억에 의하면 노조원만 쉬었던 날이었던 것 같은데 ...
어쨌거나 언젠가부터 노조창립기념일도 회사의 공식 휴무일이라
노조원은 아니지만 덕분에 하루를 잘 쉬었다.

지난 주말 북한산 등반 이후로 운동의 필요성을 심각하게 느끼고 있던 터라
쉽게 접할 수 있는 운동이랍시고 자전거를 타고 나섰다.
게으른 몸을 움직이기 전 까지는 FS비행을 즐겨볼까 했는데
맑고 밝은 야외의 싱그런 공기가 갑자기 그리웠다.

겨울철 라이딩은 여러가지 제약이 있어서 한참을 쉬었더니
그 후유증은 타이어의 공기압이 부쩍 줄어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자전거를 달리기도 전에 타이어 공기주입하느라 땀을 흘렸다.

언제나 처럼 집을 나서서 안양천의 자전거 도로를 따라 한강변의 자전거
도로에서 접할 수 있는 정취를 푸근한 마음으로 즐겼다.

평일이었지만 생각보다 자전거 도로에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다.
조깅, 인라인스케이트 그리고 자전거 ...

편안한 맘으로 즐기는 틈틈히 찍은 몇 장의 사진을 첨부한다.

성산대교 아래 한강변의 자전거 도로를 즐기는 사람들 ...


자전거 도로에서 바라 본 성산대교


2002년 월드컵을 전후하여 만들어진 202미터를 뿜어내는 한강의 분수대.<br />올 여름도 시원하게 뿜어내어 주겠지.. 월드컵 코리아 홧팅 ^^


여의도 공원 어디쯤인가에서 만개한 꽃을 렌즈에 담는 동안<br />나의 자전거는 개나리 봇짐을 안고 멀리 서 있다.


왜 찍었는지 의도는 스스로도 알 길이 없다. 63빌딩 ..


지하철5호선 오목교역 4번 출구 주변의 바닥분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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