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23일 금요일 라이딩 일지... (이 글을 네xx블로그에 작성한지 2년이 다 돼간다. 뜨거운 여름이 지나갔으니 이젠 다시 운동을 좀 하자) 가을인가 보다. 하늘빛이 유난히 파랗다. 목동 집에서 안양천을 따라 한강으로 나서서 동쪽으로 천천히 달린다. 아직은 한낮의 햇살이 따사롭지만 문득문득 길가에 잔디 색깔이며 피어난 꽃들이 더이상 여름은 아니다~~ 라고 말하는 것같다. 천호대교 가는 길 라이딩 시 여러가지 목적으로 얼굴은 거의 항상 버프로 가려져 있다. 예를 들면... 날파리 등 날 것들이 순식간에 코나 입으로 들어오는 상황을 예방하고 가뜩이나 시커먼 얼굴을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한다. (그래서 오가는 사람 누구도 알아보지 못한다 ㅋ) 안양천 합수부, 선유도 주변, 여의도, 반포, 잠실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