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oking Myself/Press Release

[2004.11.사보] 플라이트 시뮬레이션 대회

navhawk 2005. 8. 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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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트 시뮬레이터의 세계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2004년 10월에 개최되었던 제1회 대한항공 플라이트 시뮬레이션 대회에
관한 화보 기사인데, 저에 대한 기사는 아닐지라도 본 기사의 가장 마지막
부분에 제 이름 석자가 걸려 있어 이렇게 Press Release 분류의 Posting으로
옮겨 봅니다.










예선ㆍ본선ㆍ결선으로 겨뤄

대한항공은 조종 인력의 저변 확대와 항공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국내 최초로 가상현실 세계에서 민간 항공기의 조종술을 겨뤄 최고의 조종사를 뽑는 비행 시뮬레이션 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세계 최대의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사의 협찬으로 지난 10월 24일(일) 인천국제공항 특1급 게이트웨이호텔 하얏트리젠시인천 대연회장에 마련한 특설무대에서 국내 비행 시뮬레이션 동호인들이 대거 참가, 성황을 이뤘다.

그간 우리 공군에서 전투기 시뮬레이션 대회를 연 적은 있었지만, 여객기를 이용한 비행 시뮬레이션 대회는 처음이었던 만큼 사이버 파일럿들의 관심과 참여도도 매우 높았다. 지난 9월부터 대한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사이버 조종사들 가운데 선착순 205명을 선정했고, 이날 대회에는 150여 명이 참가, 열띤 경합을 벌였다. 최연소 참가자는 김총화 군(8세), 최고령 참가자는 김기수 씨(48세)였고, 여성들도 11명이 참가, 이채를 띠기도 했다.

이날 대회에 사용한 비행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는 실제 항공기 조종사들의 비행 훈련에 사용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2004’. 실제 조종법과 전세계 주요 공항의 지형지물 등을 완벽에 가깝게 재현,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여성 참가자도 11명이나

참가자들이 조종하는 항공기종은 B747-400과 B777 등 대형기. 먼저 5개 조로 나누어 실시한 예선은 각각 1명씩의 현역 대한항공 조종사가 심사위원으로 임석한 가운데, 인천공항을 이륙해 상승, 강하, 급선회한 후 착륙하는 과정에서 여객기를 얼마나 안전하고 정확하게 조종하는가에 대한 평가를 실시, 성적 순으로 뽑힌 20명이 본선에 출전했다.

주변에 응원자 없이 2명의 심사위원이 배석한 가운데 실시된 본선은 저시정·측풍 등 비정상적인 상황에서 공항 접근·착륙 기술에 대한 평가와 인천공항을 출발한 항공기가 오산 상공에서 되돌아오는 과정을 실행케 해 이주용·최인수·이광철·박홍근 씨 등 4명의 결선 진출자를 뽑았다.

최고의 실력을 겨루는 결선은 진출자 각 인당 4명씩의 심사위원이 배석한 가운데 악천후 속에서 1차 착륙에 실패한 항공기가 공항의 ILS(정밀 계기착륙 시스템) 중 LOC(방위각 정보 시스템)만을 이용해 성공적으로 착륙하는 시나리오로 경합을 벌였는데, 전원 탁월한 실력을 발휘해 심사위원 조종사들로부터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

영광의 우승은 B777기를 조종한 서울고교 2학년 박홍근 군<인터뷰 4면>이 차지, 주위를 놀라게 했는데, 박 군은 맹우열 대한항공 운항본부장으로부터 상패와 부상인 대형 항공기 모형, 특별히 제작한 챔피언 가죽재킷을 받았다. 2위는 직장인 이주용 씨, 3위는 공무원 최인수 씨, 4위는 계산중 3학년 이광철 군이 차지했다.

고교 2년생 박홍근 군 우승

본선 진출자 20명에게는 대한항공 인천운항훈련원 시뮬레이션 센터에서 실제 항공기 시뮬레이터를, 결선에 오른 4명에게는 대한항공 제주 비행훈련원 견학과 실제 훈련기에 탑승, 조종해 보는 기회를 갖는 특전도 주어졌다.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은 단순한 게임의 차원을 넘어선 사실성으로 두터운 마니아 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적으로 3만여 명의 사이버 파일럿들이 동호회를 구성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대회에도 ‘다음’의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네이트’의 ‘NEFS’, 대한항공 가상항공사(KALVA) 등 주요 비행 시뮬레이션 동호회들이 대거 참여했다.


한편 박보선 선임기장을 비롯한 40여 명의 대한항공 조종사 및 조종교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이날 참가자들에게 조언과 지도를 아끼지 않았고, 종합통제부 박태하 차장은 항공기 조종 및 항공 업무 전반에 걸친 도움말과 자세한 대회 과정 해설 등으로 참가자와 관람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1. 150명이 5개조로 나눠 치른 예선전 2. 1인당 2명의 심사위원이 배석한 본선전 3. 본선전에 열중인 응시자들
4. 결선에 오른 4명의 지존과 맹우열 대한항공 운항본부장(가운데) 5. 하얏트리젠시인천 그랜드 볼룸 특설 무대에서 열린 플라이트 시뮬레이션 대회



이 기사의 원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바로 가기 ==> http://www.skynews.co.kr/article_view.asp?mcd=116&ccd=1&scd=16&ano=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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